UPDATED. 2024-04-27 20:40 (토)
솔닥&대구시 남구청, 국내 최초 ‘취약계층 비대면 의료 인프라 업무 협약’ 체결
솔닥&대구시 남구청, 국내 최초 ‘취약계층 비대면 의료 인프라 업무 협약’ 체결
  • 정민구 기자
  • 승인 2023.09.18 10:4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거동 불편한 의료취약계층 대상 비대면 진료 제공
지역 의료 인프라와 상생하는 지역기반 사업 추진
(사진=솔닥)
솔닥과 대구시 남구청이 ‘취약계층 비대면 진료 인프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사진=솔닥)

[바이오타임즈] 디지털헬스케어 솔루션 전문 기업 솔닥(대표 이호익, 김민승)은 대구시 남구청과 ‘취약계층 비대면 진료 인프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2022년부터 솔닥에서 운영하고 있는 의료취약계층 특화 비대면 진료 솔루션, ‘바로돌봄’ 솔루션을 활용하여 대구시 남구청 관할지 내 거주하는 거동이 불편한 고령자 환자들을 대상으로 지역 주야간보호센터, 1차 의원, 약국들이 비대면 진료를 제공하는 골자이다,

보건복지부의 현행 비대면 진료 시범사업 가이드라인에 따라 △장기 요양 등급 판정을 받은 만 65세 이상 노인 △장애인 △섬‧벽지 지역 환자(보건복지부 고시 지역) 등은 첫 진료부터 비대면 방식으로 진료를 받을 수 있다.

15일 진행된 협약식에는 조재구 남구청장을 비롯해 이명자 남구보건소장, 이호익 솔닥(주) 대표(공동대표 김민승), 남구 내 노인주야간보호센터 15개소 대표, 의료기관 20개소 원장, 약국 23개소 대표 등 총 61개 기관의 대표가 모여 6자 협약식을 개최했다. 특히, 대구 남구보건소에서는 본 사업을 위해 관내 의료기관과 약국을 일일이 방문해 사업 참여를 독려하는 등 다방면으로 노력하여 지방자치단체로는 최초로 취약계층 비대면 진료 인프라 구축 협약을 이끌어냈다는 업계 평가이다.

동 협약은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이 주야간보호센터에서 간호인력의 협조로 의사와 영상을 보며 진료 상담 및 진단 등의 의료서비스를 받고, 원하는 약국으로 처방전이 전산을 통해 전송되면 조제된 약을 센터에서 바로 수령할 수 있는 인프라를 구축하고자 하는 사업으로, 본인부담금의 전산 결제는 물론, 진료 상담과 결제 내역이 보호자에게 전송되어 더욱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지난 6월 1일 보건복지부의 시범사업으로 진행되는 ‘비대면 진료 시범사업’의 일환으로, 대구 남구청은 비대면 진료 인프라 구축을 위해 지난 6월부터 2차례에 걸쳐 의료, 복지 기관들과 간담회를 개최하고, 사전설명회를 추진했다.

조재구 남구청장은 “누구보다 의료서비스가 절실히 필요한 취약 계층에게 정작 의료 인프라가 구축되지 않아 의료 불균형이 심각했다”며, “우리 남구가 전국 최초로 시행하는 이번 사업을 통해 의료 불균형이 상당히 해소할 것으로 기대되고, 앞으로 거동이 불편하신 분들과 보호자들이 살기 좋은 남구를 만들어 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바로돌봄 솔루션을 개발한 솔닥(주)은 우리나라 원격 의료 시스템을 만들어 가는 전문기업으로 대구 남구청과 본사업을 위해 바로돌봄 솔루션 제공, 전체 노인주간보호센터에 PC 지원, 처방약 대리수령 지원 등의 다양한 서비스를 제시했다. 비대면 진료를 제공하는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하는 전용 인프라 솔루션인 솔닥파트너스를 통해 비대면 진료를 원활히 제공하기 위해서 꼭 필요한 접수‧예약, 기존 진료내역 확인, 영상 진료, 온라인 처방(EMR), 고객관리(CRM) 기능 등을 종합적으로 제공하고 있다. 지난 7월 기준 솔닥파트너스 솔루션을 도입한 의료기관의 수는 700여 곳에 달한다.

솔닥 이호익 대표는 “지방 고령화가 심화되며 의료취약계층에 대한 의료 접근성 제고가 점점 더 중요해지고 있다. 비대면 진료 시범사업의 취지에 부합하여 취약계층 대상 비대면 의료 인프라를 꾸준히 확장해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우리나라의 우수한 의료 인프라와 첨단 IT기술을 접목하여 미래의료를 통해 국민 건강 증진에 기여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바이오타임즈=정민구 기자] news@biotimes.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