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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깨 움직일 때 통증, 어깨관절 질환은 정확한 진단 필요해
어깨 움직일 때 통증, 어깨관절 질환은 정확한 진단 필요해
  • 최진주 기자
  • 승인 2023.09.11 15: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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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움말=원주 미소마취통증의학과의원 최영실 원장
도움말=원주 미소마취통증의학과의원 최영실 원장

[바이오타임즈] 어깨를 움직일 때 발생하는 지속적인 통증은 무시할 수 없는 문제이다. 이러한 증상이 나타날 경우, 어깨관절 질환을 의심해봐야 하는데, 어깨관절 통증은 다양한 원인으로 발생할 수 있으며, 주요 질환으로는 오십견, 회전근개파열, 석회성건염이 있다.

오십견(Frozen Shoulder)은 어깨관절 주위의 인대와 근육에 염증이 생기면서 어깨 움직임이 제한되는 질환이다. 주로 40~60세의 여성에게서 발생하며, 초기 증상으로는 어깨 움직임에 대한 통증과 감각 손실이 나타난다. 이 질환은 진행하면서 어깨 움직임이 더욱 제한되고, 치료가 필요한 경우 주사치료, 물리치료, 항염제, 필요한 경우 수술 등이 고려된다.

회전근개파열(Rotator Cuff Tear)은 어깨 근육과 인대 중 하나 이상이 손상되는 상태를 가리킨다. 주로 스포츠 활동이나 과도한 사용에 따른 손상으로 발생하며, 통증과 함께 어깨 움직임에 대한 제한이 나타난다. 소형 파열은 비교적 보다 단순한 주사치료나 약물치료로 치유될 수 있지만, 대규모 파열의 경우 수술이 필요할 수 있다.

석회성건염(Calcific Tendonitis)은 어깨 근육 내에 칼슘 침착이 발생해 염증을 유발하는 질환이며, 해당 질환이 발생하면 통증과 함께 어깨 움직임이 제한될 수 있다. 초기 치료로는 약물 치료나 물리치료를 시도하며, 약물 주사나 초음파 치료 등이 통증을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된다.

이와 같은 주요 어깨관절 질환들은 비슷한 증상을 나타내므로 정확한 진단이 중요하다. 진단을 위해서는 의료진과의 면밀한 상담이 이루어져야 하며, 초음파나 MRI와 같은 영상 검사가 필요할 수 있다.

원주 미소마취통증의학과의원 최영실 원장은 “일상생활에 큰 불편을 초래하는 어깨 관절 질환은 증상이 나타날 때 무시하지 말고 제때 적절한 치료를 받아야 한다. 질환의 초기 진단과 조기 치료는 증상의 호전을 이끌어내고,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라고 조언했다.

이어 “어깨관절 질환은 환자 개인마다 다른 상태와 요인을 고려하여 최적의 치료 방법을 결정해야 하므로 만약 어깨 통증에 대한 우려가 있다면, 반드시 정확한 진단을 받아봐야 한다”고 덧붙였다.

[바이오타임즈=최진주 기자] news@bi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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