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8 06:30 (일)
이명, 돌발성난청, 환절기에 더욱 조심해야
이명, 돌발성난청, 환절기에 더욱 조심해야
  • 최진주 기자
  • 승인 2023.09.04 12:2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도움말=청이한의원 유종철 원장
도움말=청이한의원 유종철 원장

[바이오타임즈] 일교차가 큰 가을 같은 환절기에는 다른 세포에 비해 백혈구에 할당되는 에너지의 몫이 상대적으로 줄어들면서 면역력이 떨어지게 된다. 면역력 저하는 안면부 기혈 순환의 이상을 일으켜 열을 배출하지 못하고 다양한 후유증을 유발하게 되는데, 특히 이명, 돌발성 난청 환자들은 이 시기를 조심해야 한다.

돌발성 난청은 내이 및 청신경 등에 이상이 생겨 어느 날 갑자기 소리가 들리지 않는 증상을 말한다. 이 질환은 초기에 치료하지 않으면 청력에 심각한 손상을 끼칠 수 있으며, 증상이 호전되더라도 환자의 안면부와 머리에 열이 쌓이게 되면 각종 후유증으로 2차 질환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 2차 질환으로 대표적인 것이 이명이다.

청이한의원 유종철 원장은 “인체의 면역력이 무너지면 체온의 균형 또한 무너지면서 열이 머리와 안면부에 집중된다”며 “이를 상열감이라 하는데, 열의 상승하려는 성질로 인해 청각기관의 압력이 높아지면서 혈액순환을 저해하고 내이의 청각 세포의 손상을 초래해 이명, 돌발성 난청, 귀 먹먹함, 어지럼증 등의 후유증을 유발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일상생활에서는 안면과 머리에 열이 정체되지 않도록 심신을 편히 하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원활한 기혈 순환을 위해서는 면역력을 높여야 한다. 운동은 체온을 높여 면역 반응을 개선하는 가장 빠른 방법으로 땀이 나면 체온이 1도 상승하고 면역력은 5배 상승하므로 꾸준한 운동을 하는 것이 좋다. 그리고 머리를 맑게 하는 국화차 등을 조금씩 마시는 것도 도움이 된다”라고 덧붙였다.

[바이오타임즈=최진주 기자] news@biotimes.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