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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블유에스아이, 英 키말과 심혈관 중재 시술 사업 개시
더블유에스아이, 英 키말과 심혈관 중재 시술 사업 개시
  • 정민아 기자
  • 승인 2023.08.31 11: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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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으로 제품성 인정받은 키말과의 총판 계약을 시작으로 국내 PICC 시장 공략
암 치료 관련 학회 대상 적극적인 마케팅과 대리점망 구축 준비중
키말의 PICC Line™(사진=)
키말의 PICC Line™(사진=더블유에스아이)

[바이오타임즈] 척추 질환 전문기업 더블유에스아이는 31일 영국 의료기기 전문기업 키말과 PICC(Peripherally Inserted Central Vein Catheter, 말초 삽입 중심정맥관) 등 카테터류 국내 총판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더블유에스아이는 심혈관 질환 중재 시술 사업에 본격 진출한다. 심혈관 중재 시술 사업은 더블유에스아이가 미래 성장동력이 될 신사업 영역으로 새롭게 추진하는 사업이다.

1964년 설립된 키말은 진단용 및 심혈관 중재 시술, 맞춤형 시술 팩, 방사선, 신장질환 및 종양학의 치료 및 시술에 사용되는 의료기기를 개발, 생산, 유통하는 회사다. 전 세계 70개 이상의 국가에 약 200만 개 이상의 시술 팩과 심혈관 중재 시술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심혈관 분야 글로벌 기업 앤지오다이내믹스(Angio Dynamics)와 영업마케팅 협력을 하는 만큼 세계 시장에서 기술력과 제품의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는 기업이다.

키말의 PICC Line™은 초당 5ml의 약물 주입과 최대 300psi(프사이)의 압력을 견딜 수 있도록 디자인된 CT Rated(CT 촬영과 약물 주입이 동시에 가능한) 말초 삽입형 중심 정맥 카테터다.

말초혈관에서 중심 정맥으로 통하는 라인에 가늘고 유연한 튜브를 삽입해 장기 치료를 위한 수액, 항암제, 항생제, 화학요법, 비경구 영양 및 통증 관리 약물을 투여하기 위한 의료용 소모품이다. 감염을 방지하고 혈관을 통해 우심방까지 설치 및 도달이 용이하도록 특수재질로 설계됐다.

더블유에스아이는 심혈관 중재 시술 사업을 빠르게 확장하기 위해 메드트로닉 등 국내외 의료기기 기업에서 관련 사업을 이끈 경험이 풍부한 전문가를 영입했다. 암 치료 관련 학회 대상 적극적인 마케팅과 대리점망 구축을 준비 중이다.

더블유에스아이 관계자는 “국내 암 환자가 증가함에 따라 상급종합병원의 암 전문병원 개설이 증가하고 있고, 이에 따른 암 관련 장비 및 치료재료의 수요도 급증하고 있다”며 “PICC 역시 연간 약 15만 개 이상 사용되는 중요한 치료재료로서 용도 및 사용량이 늘어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채혈, 수혈, 수액 주입뿐만 아니라 항암제 대부분이 장기간 정맥혈관을 통해 반복 투여되기 때문에 암 치료에 있어 정맥혈관을 확보하는 것은 무엇보다 중요한 이슈”라며 “세계적으로 제품성을 인정받은 키말과의 이번 총판 계약을 시작으로 국내 PICC 시장을 공략, 심혈관 중재 시술 사업영역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바이오타임즈=정민아 기자] news@bi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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