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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리노믹스, 휴믹과 AI기반 암백신 전임상 및 다중오믹스 서비스 MOU 체결
클리노믹스, 휴믹과 AI기반 암백신 전임상 및 다중오믹스 서비스 MOU 체결
  • 정민구 기자
  • 승인 2023.08.08 11: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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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회사 ‘제로믹스’의 암백신 기술과 연계하여 연구개발의 시너지 극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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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리노믹스가 휴믹과 AI기반 암백신에 대한 임상실험(전임상) 공동연구와 다중오믹스 서비스 분야의 사업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사진=클리노믹스)

[바이오타임즈] 다중오믹스 기반 조기진단 및 게놈기반 바이오 빅데이터 기업인 클리노믹스(대표 정종태, 김병철)가 휴믹(대표 서기호, 손승환)과 함께 인공지능(AI) 기반 암백신에 대한 인간화 마우스 임상실험(전임상) 공동연구와 다중오믹스 서비스 분야의 사업협력(MOU)을 지난 4일 체결하였다. 

이에 앞서 지난 3월, 클리노믹스는 항암/항노화 AI 신약개발 전문기업인 자회사 제로믹스를 통하여 AI 기반의 바이오 게놈엔진 이용 ‘맞춤형 암백신 시스템’의 기술 개발에 성공한바 있다.

새롭게 개발된 알고리즘과 바이오마커 기술은 총7개의 특허로서 현재 대한민국 특허청에서 등록심사가 진행 중이다. 클리노믹스는 우선심사제도 등을 적극적으로 이용하여 연내에 등록 특허권을 조기에 확보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클리노믹스는 휴믹과의 MOU을 통하여, 높은 면역원성을 갖는 네오에피토프(neoepitope) 등 후보군들의 동물 임상실험을 통하여 예측 정확도, 효능 등을 실증을 추진할 계획이다.

휴믹은 ‘인간화 마우스(쥐)’에 특화된 기술력을 보유한 동물실험 임상시험수탁기관(CRO)이다. 인간화 마우스는 맞춤형 항암제, 인간 특이질환 치료제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되고 있다. 

클리노믹스는 장기적으로 ‘맞춤형 암백신 시스템’을 통하여 발굴된 다양한 물질 등을 동물실험(전임상), 임상시험을 거친 일련의 단계적인 과정을 통하여 현존하는 기술 대비 높은 정확도의, 정밀화된 개인 맞춤형 치료제 기술로써 점차 확대 및 고도화해 나갈 예정이다. 

최근들어 신약개발 분야에서 AI를 기반으로 타깃 물질을 발굴하고, 종래의 물질 및 만료된 IP를 이용하여 비교적 단기간 내에 신규의 약물을 재창출 하는 방법 개발이 진행되고 있다.

전통적인 신약개발 프로세스에 의할 경우 신제품 출시까지 10~20년 내외의 기간 소요, 10% 미만의 성공율에 그치는 데 비하여 AI 기반의 신약개발 프로세스는 3~10년 내외의 기간, 실패 위험성이 낮다는 강점이 있다. 

클리노믹스는 “글로벌 레벨의 액체생검 기술과 노하우를 자회사인 제로믹스의 암백신 기술과 연계하여 장기적으로 연구개발의 시너지를 극대화함과 동시에 피만 뽑으면 간편하게 질병을 미리 예측(진단) 하고, 환자의 경우 환자 각자에게 적합한 맞춤형 치료제를 궁극적으로 발굴하여 제공하는 등 질병진단 및 치료를 아우르는 토털 케어 서비스 체재를 진행해오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시간이 걸리더라도, 궁극적으로 실용적인 맞춤 암백신 제품을 시장에 출시하는 것이 계획”이라고 밝혔다. 

 

[바이오타임즈=정민구 기자] news@bi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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