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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스티 ‘베바박스’, 커넥더월드컴퍼니와 첫 대리점 계약 체결∙∙∙국내 식품∙바이오 틈새시장 공략
이에스티 ‘베바박스’, 커넥더월드컴퍼니와 첫 대리점 계약 체결∙∙∙국내 식품∙바이오 틈새시장 공략
  • 최진주 기자
  • 승인 2023.07.18 10:32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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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신선식품∙물류 등 도심 물류 라스트 마일 분야까지 타겟 넓힐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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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이정근 대표와 김홍근 대표(사진=이에스티)

[바이오타임즈] 이에스티는 탈부착 이동 컨테이너 ‘베바박스’(VebaBox)가 지난 11일 첫번째 대리점인 경상남도 창원 ‘커넥더월드컴퍼니’와 계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이에스티는 코스닥 상장한 반도체 장비 기업 글로벌스탠다드테크놀로지(GST)의 자회사다. 2007년 설립됐다. 한국생산기술원과 기술 협약을 맺고 독점 공급권을 확보한 차세대 에너지 절감 기술인 PCM(Phase Change Material) 특허 기술에 기반으로 에너지 솔루션을 개발∙공급하고 있다. 

현재 국내에는 탑방식의 냉동∙냉장 차량으로만 신선물류에 사용되고 있으나 베바박스를 통해 국내 식품∙바이오 틈새시장 공략에 나선다. 

베바박스 1998년 네덜란드에 설립된 바이오∙의약∙혈액∙이식 장기 및 IVF샘플 운송∙보관 분야에서 엄격한 유럽의 온도 관리 성능을 인정받아왔다. 이후 식품분야 콜드체인까지 그 영역을 성공적으로 확대해 혁신적인 탈 부착 방식의 정온 컨테이너를 개발하여 유럽, 북미, 호주, 그리고 아시아의 대한민국까지 선진시장에서 효율성을 널리 인정받아 다양한 현장에 사용되고 있다. 

이에스티 관계자는 “베바박스는 카고차량, 화물 밴, 화물 경전차, QM퀘스트, 레이 등 다양한 차량 사이즈 환경도 구조변경 없이 장착 또는 적재가 가능하다”며 “원하는 목적 온도(-20~+25℃)를 설정하고 차량으로 이동 시 차량 내부 전원 DC12V, 차량 외부에 창고로 사용시 일반 220V전원을 사용, 전원이 공급되지 않는 환경에서는 배터리 팩(옵션)을 사용할 수도 있어 도심 라스트 마일 물류 시장에 가장 적합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A/S 또한 독특한 방식으로 고객들을 사로잡고자 한다”며 “기존에 EVA냉동탑 차량 같은 경우 고장 차량의 입고 후 수일 간의 수리 기간이 발생해 운영에 어려움이 있었지만, 베바박스는 고장난 냉각기 또는 컨테이너를 탈 부착해 입고 2시간 이내에 교체 사용이 가능하고 차량 이상 시에는 다른 차량에 이동하여 물류 차량의 회전율 또한 높일 수 있는 제품”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배달 시장이 커짐에 따라 배민, 쿠팡 등의 커넥터들의 자차로 구조변경 없이 아르바이트 또한 가능하니 전천후로 물류 시장에 접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이에스티
사진=이에스티

한편 베바박스는 지난 4월 킨텍스 ‘KOREA COLD CHAIN 2023’을 통해 정식 판매를 시작했다. 전국 대리점 망을 구축 중이다. 창원대리점을 첫 시작으로 올해 전국 10여 개 대리점 개설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현재 상당수에 희망 대리점 수가 확보가 됐다. 

베바박스 관계자는 “국내뿐만 아니라 최근 일본과도 협의가 활발해 앞으로 아시아, 태평양 지역까지 확장해 나이갈 예정”이라며 “그동안 온도 관리의 부재였던 바이오∙의약품∙운송서비스 업종, 그리고 기존 신선식품∙물류 등의 다양한 도심 물류 라스트 마일 분야까지 타켓으로 영역을 넓혀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바이오타임즈=최진주 기자] news@bi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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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리 2023-07-18 14:07:52
멋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