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9 13:40 (월)
에이치디정션, 초거대 AI 기술 통해 미래 의료산업 방향 제시
에이치디정션, 초거대 AI 기술 통해 미래 의료산업 방향 제시
  • 김수진 기자
  • 승인 2023.07.18 10:0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메신저, 문진 관련 특허와 2023년 유망 SaaS 개발·육성 과제 수주로 의료 서비스 혁신 가속화

[바이오타임즈]에이치디정션이 2023년 2분기 동안 진행한 연구개발(R&D) 성과를 공개했다. 특히 이번 분기에는 두 개의 특허를 등록하면서 진료 현장에서의 혁신적인 방안을 제시했다.

첫 번째 특허는 '병원정보 시스템, 메시지 서비스 시스템 및 메신저를 이용한 의료정보 관리 방법'에 관한 것으로, 병원 내 메신저 프로그램을 통해 EMR(Electronic Medical Records)에 기록을 하거나 처방 오더를 저장하는 기술을 포함하고 있다. 이 기술을 활용하면 의료 환경에서의 원활한 커뮤니케이션 및 효율적인 의료 서비스 제공이 가능해질 것이다.

두 번째 특허인 '문진정보 입력 시스템, 문진정보 입력장치 및 문진정보 입력 방법'은 병원 방문 전이나 방문 시 의료진이 수행하는 문진, 예진 시간을 대폭 줄여주며, 환자의 EMR 기록을 참조하여 맞춤형 문진을 제공함으로써 환자에게 불필요한 질문을 줄일 수 있는 기술이다.

회사는 또한 2023년 2분기에 두 건의 정부 과제를 신규로 수주하였다. 그 중 하나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정보통신기술진흥원의 '2023 클라우드 병원정보시스템 지원과제'로, 클라우드 기반 EMR을 일차 의료기관에 보급, 의료기관의 디지털화 및 선진화를 가속화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2023년 유망 SaaS 개발·육성 과제’에 선정되었다. 이 회사는 초거대 AI 기술을 fine-tuning하여 새로운 생성 AI 기술의 개발 및 사업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초거대 AI를 기반으로 한 의료용 AI를 개발하는 것이 골자다.

에이치디정션의 장동진 대표는 이에 대해 "에이치디정션이 4차 산업기술을 진료 현장에 도입하고, 의사들이 기술의 혜택을 몸소 느낄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하기 위한 노력의 결실들이 하나하나 맺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두 가지 특허가 연내 초거대 AI 기술을 통해 구현될 것"이라며 "생각보다 의료정보 혁신 기술이 진료 현장에 빨리 들어올 것"이라는 기대를 전했다.

에이치디정션은 최근 정신건강의학과용으로 론치한 '트루닥 멘탈'의 홈페이지를 최근 갱신하고 척도검사 기능을 고도화하였다. 이와 관련하여 "3분기에는 정신건강의학과의 신규, 전환, 척도검사 사용 고객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전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발표로 인해 에이치디정션은 병원 정보시스템과 의료서비스에 있어서의 혁신적인 접근을 통해 의료 분야의 미래를 선도하는 기업임을 다시 한번 확인하였다. 이러한 노력은 의료 서비스의 향상뿐만 아니라, 전반적인 의료 산업의 발전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바이오타임즈=김수진 기자] sjkimcap@biotimes.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