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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기세포 바이오 기업 ㈜오수젠, 바이오 벤처기업 인증 획득
줄기세포 바이오 기업 ㈜오수젠, 바이오 벤처기업 인증 획득
  • 최진주 기자
  • 승인 2023.07.05 14: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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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베트남간 독점계약을 기반으로 CRO 사업, 인태반 기반 줄기세포 의료관광사업 등 전개
국립 베트남 농업대학교 및 충남대학교와 베트남에 조인트 벤처 설립 중
(사진=)

[바이오타임즈] 줄기세포 바이오 전문기업 오수젠(대표 조현철)은 6월 28일 벤처투자를 통해 벤처기업 인증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벤처기업 인증은 다른 기업에 비해 기술성이나 성장성이 상대적으로 높아 우수 중소기업을 선별, 육성하기 위해 마련한 제도다.

오수젠은 지난 5월에 1차 펀딩 투자를 성공한 후 현재 한-베트남간 독점계약을 기반으로 한 베트남 국영 제약사(제약 수입유통 및 제조, 제대혈 혈액은행, 호치민 본사), 민영 제약사(제약,화장품,생활용품 제조, 하노이 본사)와 활발히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주요 파이프라인은 한국 첨단 바이오 기술을 베트남 유망기업과 연결하는 CRO(임상시험 수탁기관) 플랫폼 사업, 인태반 기반 줄기세포 의료관광사업, 제약 및 기능성 화장품, 기능성 식품용 자연 유래 원료 개발사업 등을 펼치고 있다.

또한 하노이에 국립 베트남 농업대학교 및 충남대학교와 바이오 농생명, 반려동물 및 줄기세포 산업 발전을 위한 조인트 벤처를 설립 중이며 베트남 농림부의 최종 허가를 기다리고 있다. 주요 핵심 참여 기술진으로는 충남대, 서울대 기술 교수진과 베트남에서는 국립 농업대학교와 국영제약사 기술자문역인 싱가포르 줄기세포 전문기술회사 CRC가 함께 한다.

국내 제약업계의 글로벌 시장 점유율은 1.2%, 국내 CRO업계는 3.2% 수준에 머무르고 있다. 외국계 CRO를 이용할 경우 국내 CRO 대비 높은 비용부담, 신약 기술 및 데이터 유출, 연구개발(R&D) 노하우 유출 등의 문제가 발생할 수 있으나 미국,유럽 선진국의 해외진출을 고려해 선진국계 CRO를 주로 활용하고 있다. 오수젠은 한-베트남 모델에 집중해 한국계 CRO로 임상 및 제조와 서비스 융합을 통한 시너지 창출의 성공사례를 준비하겠다는 계획이다.

오수젠 관계자는 “이번 벤처 인증 획득으로 오수젠은 바이오, 메디컬, 실버산업 분야에서 국내는 물론 일본과 유럽의 독무대인 동남아 시장에 대한민국의 우수한 기술력을 투입하고 사업화할 것”이라며 “유럽, 미국, 일본에 밀린 줄기세포 기술의 수준을 끌어올려 줄기세포 주도국으로 재도약할 수 있는 지평을 열겠다”고 밝혔다.

[바이오타임즈=최진주 기자] news@bi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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