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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라노틱스-스크립스코리아항체연구원, 혁신 항체 공동 개발 위해 맞손
세라노틱스-스크립스코리아항체연구원, 혁신 항체 공동 개발 위해 맞손
  • 김수진 기자
  • 승인 2023.06.08 17: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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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체 분야에서 가장 앞선 기술과 경험을 보유한 두 기관의 핵심기술 융합
항체신약뿐만 아니라 ADC, CAR-T 등 항체를 활용한 약물 개발에도 협력
(왼쪽부터) 정병헌 세라노틱스 대표, 최진섭 스크립스코리아항체연구원 원장(사진=세라노틱스)
(왼쪽부터) 정병헌 세라노틱스 대표, 최진섭 스크립스코리아항체연구원 원장(사진=세라노틱스)

[바이오타임즈] 항체 기반의 항암 치료제 및 항체 라이브러리 개발 전문기업인 세라노틱스㈜가 국내 유일의 항체 연구 공익법인으로서 항체신약 후보 물질을 개발하는 스크립스코리아항체연구원과 새로운 혁신 항체 공동 개발을 위해 협력한다.

세라노틱스(대표 정병헌)와 스크립스코리아항체연구원(원장 최진섭)은 6월 1일 혁신 항체신약 개발을 위해 보유 기술을 결집하고 활용하는 「산·연 공동 R&D 협력강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세라노틱스의 완전 인간항체 라이브러리 기술과 스크립스코리아항체연구원의 혁신 항체 개발 축적 기술 등 핵심기술을 융합해 항체신약 시장에서 새로운 패러다임을 선도한다는 전략이다. 양 기관은 항체신약뿐만 아니라 ADC, CAR-T 등 항체를 활용한 약물 개발에도 협력할 예정이다.

세라노틱스는 항체 전문 바이오 기업으로서, 항원의 특성에 맞춘 최적의 항체 제작이 가능한 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3종의 항체 라이브러리(인간 항체 라이브러리, 면역 라이브러리, 도메인 항체 라이브러리)를 자체 구축하고 지속해서 고도화하고 있다.

특히 회사의 합성 완전 인간항체 라이브러리는 구축 단계에서부터 국내 기존 라이브러리와 차별성을 가진다는 설명이다. 기존 자연계에 존재하는 항체의 CDR 정보를 분석하고, 이를 반영해 라이브러리를 구축함으로써 안정되고 생산성이 높으며, 특성이 우수한 항체 발굴이 가능하다. 세라노틱스는 자체 기술로 구축한 항체 라이브러리를 활용해 항체신약 파이프라인 4종과 공동연구 개발 기반 항체신약 파이프라인 6종을 보유하고 있다.

스크립스코리아항체연구원은 2009년 설립 후 4건, 271억 원의 기술이전 계약을 성공시켰다. 그중 암세포의 면역 공격 회피 인자인 PD-L1 기능을 차단해 면역세포를 활성화시키는 항체치료제 개발에 성공해 국내 연구기관 중 최대규모인 200억 원의 기술이전을 체결한 바 있어 이번 협약을 통한 혁신 항체 공동 개발에도 많은 관심을 갖게 한다.

세라노틱스 정병현 대표는 “항체 분야에서 가장 앞선 기술과 경험을 보유한 두 기관의 핵심기술이 융합되어 개발하게 될 새로운 항체신약이 글로벌 항체 시장에서 중심에 서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바이오타임즈=김수진 기자] sjkimcap@bi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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