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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빌더, 90억 규모 시리즈 A 투자유치
메디빌더, 90억 규모 시리즈 A 투자유치
  • 정민구 기자
  • 승인 2023.02.06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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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관리 업계에서 유일하게 VC 투자를 유치한 스타트업
지속 가능한 병원의 성장 위해 교육, 인사, 개발, 해외 마케팅 등의 역량 강화에 집중할 것

[바이오타임즈] 메디컬 에그리게이터 메디빌더가 90억 규모의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고 밝혔다. 이번 투자는 기존 투자사인 베이스인베스트먼트와 신규투자사인 LB인베스트먼트가 보통주를 인수하면서 참여했다.

메디빌더는 병원관리 업계에서 유일하게 VC 투자를 유치한 스타트업으로, 어려운 투자 환경 속에서 1년 만에 130억 규모의 누적 투자 유치에 성공하게 됐다는 설명이다.

메디빌더는 파트너병원에 최적화된 맞춤형 경영지원회사를 공동 설립하는 SMC(Special purposed medical company) 모델로 사업을 진행한다. 기존의 MSO(Management Service Operation) 모델과 다르게 대형병원의 성장에 필요한 핵심역량을 SMC 간에 공유해 시행착오를 줄일 수 있다는 점과 스톡옵션 등의 보상구조를 통해 핵심 인재를 영입 운영할 수 있다는 점이 장점이다.

이번 투자에 참여한 베이스인베스트먼트 신윤호 대표는 “메디빌더는 병원 성장 메커니즘에 대한 강력한 이해를 바탕으로 다수의 성공사례를 입증한 조직이다”라며 “의료시장의 생산성과 전문성을 혁신하는 과정에서 의료 윤리와 지속가능성을 우선으로 고민하는 메디빌더의 접근방식이 진정성 있게 느껴졌다”고 이번 투자 배경을 설명했다.

메디빌더 인준영 대표는 “이번 투자를 통해 데이터 마케팅을 잘하는 조직을 넘어서 지속 가능한 병원의 성장을 위해 교육, 인사, 개발, 해외 마케팅 등의 역량 강화에 집중할 계획이라”며 “사회적 가치에 부합하는 좋은 병원의 성장에 기여하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

[바이오타임즈=정민구 기자] news@bi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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