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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류가공품 많이 먹으면 몸에 해로운 이유는?
당류가공품 많이 먹으면 몸에 해로운 이유는?
  • 정민아 기자
  • 승인 2024.04.24 12:5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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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타임즈] 우리가 먹는 대부분의 가공음식들은 당류가공품인 경우가 많다. ‘당류가공품’이란, 설탕류, 포도당, 엿류, 당시럽류, 올리고당 등의 당류를 주 원료로 가공한 것을 말한다. 대표적으로 케이크, 초콜릿, 음료수 등이 있다. 

당은 우리 몸의 주요 에너지원으로 꼭 필요한 존재이지만 과다 섭취하면 비만, 고혈압, 당뇨병 등의 질환을 유발할 수 있다. 특히 전체 영양소 대부분이 단당류 또는 이당류 등 단순당으로 구성된 당류가공품은 건강에 더욱 안 좋은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당은 구조에 따라 단순당과 복합당으로 나뉜다. 단순당은 당이 하나 또는 두 개씩 이뤄진 구조물이다. 체내에 바로 흡수되어 에너지원으로 사용되는 장점이 있지만, 혈당을 빨리 올리고 이를 조절하기 위해 인슐린 분비를 자극한다. 단순당을 지나치게 많이 섭취하면 인슐린 기능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게 돼 비만, 당뇨병 같은 대사 증후군을 유발할 수 있다. 

반면 올리고당, 전분, 셀룰로오스 등 당이 여러 개 묶인 복합당은 당 연결고리를 분해하는데 시간이 비교적 많이 걸린다. 그래서 혈당 수치가 비교적 천천히 올라 대사증후군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따라서 단순당보다는 복합당을 챙기는 것이 좋다. 복합당은 현미, 보리 등 곡류와 채소에 풍부하게 들어있다. 또한 설탕 대신 과일을 먹으면서 단맛을 대체할 수도 있다. 

[바이오타임즈=정민아 기자] news@bi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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