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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정수 병원장, MBC ‘나를살리는1교시’서 ‘손목터널증후군 원인과 치료법’ 강연
유정수 병원장, MBC ‘나를살리는1교시’서 ‘손목터널증후군 원인과 치료법’ 강연
  • 최진주 기자
  • 승인 2024.04.19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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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연 중인 조인트힐병원 유정수 병원장(사진=조인트힐병원)
강연 중인 조인트힐병원 유정수 병원장(사진=조인트힐병원)

[바이오타임즈] 조인트힐병원 유정수 병원장(정형외과 전문의)은 19일 MBC <나를살리는 1교시> 출연을 통해 손목터널 증후군의 원인 및 치료법 등 다채로운 정보를 소개했다.

특히 이날 방송에선 ‘저리고 시리고 아프다! 중년 여성의 적, 손 질환’을 주제로 메디컬 토크쇼가 진행됐다. 강연자로 ‘난곡동 슈바이처’로 유명한 조인트힐병원의 유정수 병원장이 특별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유정수 병원장은 손목터널증후군 자가진단법을 먼저 공개했다. 유 병원장은 “양 손목을 90도로 꺾어 맞댄 다음, 30초를 버텨보았을 때 통증이 있거나 저릿한 분은 손목터널증후군일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손목터널증후군의 원인에 대해서 유 병원장은 “의학적으로는 수근관증후군이라는 표현도 사용한다”라며, “손목 앞쪽의 작은 통로인 수근관이 좁아지면서 정중신경이 눌려 증상이 나타난다”고 이야기했다.

이어서 손목터널 증후군이 발생했을 때 나타나는 증상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유 병원장은 “손목에 통증이 생기고 엄지, 검지, 중지 및 손바닥에 저림 증상이 나타나는데 밤에 심해지는 경향이 있다”라며, “악화되면 병뚜껑을 따거나 펜을 쥐는 등 일상적인 행동에도 제한이 생긴다”라고 전했다.

방송에선 국내 환자 중 70%가 중장년층 여성이라 밝히며, 손목터널증후군이 발생하는 이유에 대해서 유 병원장은 “뼈와 인대가 나이가 들면 퇴행성 변화가 발생한다”라며, “집안일이나 업무 등 손목을 과도하게 사용한 경우 나타나곤 한다”라고 덧붙였다.

유정수 병원장은 이날 방송에서 손목터널증후군을 치료하는 방법으로 내시경 수술법을 공개했다. 손목 내시경 수술은 관절 내시경을 활용하는 수술법이다. 약 1cm 미만으로 피부를 절개한 후 시술기구와 초소형 카메라를 손목 내부로 삽입한 후 증상 부위를 확인하면서 수술을 진행하는 방식이다. 최소 절개로 진행되는 치료법으로 주변 조직의 손상이 상대적으로 적다. 수술 시간도 30분 이내로 짧은 편이다.

유 병원장은 “내시경 수술은 1~2일 이후에 퇴원이 가능하다”라며, “1~2주 사이에 염증과 통증이 가라앉아 일상생활의 복귀가 빠르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조인트힐병원의 유정수 병원장은 이대 의과대학 및 의학전문대학원 정형외과 외래 교수를 역임한 바 있으며, 현재 한국여자축구연맹 의무이사를 역임하고 있다. 2007년 최초 개원한 이래 17년간 꾸준한 의료활동과 사회 공헌으로 지역에서 두터운 신망을 얻고 있다.

[바이오타임즈=최진주 기자] news@bi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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