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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부전 환자 혈액 투석 치료, 내과서 맞춤형 치료 이뤄져야
신부전 환자 혈액 투석 치료, 내과서 맞춤형 치료 이뤄져야
  • 최진주 기자
  • 승인 2023.12.21 14: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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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맑은담내과의원 한승담 대표원장(사진=맑은담내과의원)
수원 맑은담내과의원 한승담 대표원장(사진=맑은담내과의원)

[바이오타임즈] 신장은 몸에서 남은 노폐물을 배설하고 체내 항상성을 유지하는 중요한 장기이다. 만성 신부전 환자들에게는 이러한 신장 기능이 저하되거나 상실될 수 있으며, 이에 따른 합병증을 관리하기 위해 개인 맞춤형 혈액투석 치료가 필수적이다. 

만성 신부전의 초기 증상은 미미하여 환자가 인식하기 어렵지만, 신장 기능의 손상이 심각해지면 부종, 식욕 저하, 극심한 피로감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이런 경우 적극적인 치료가 필요하며, 신장 기능이 10~15% 미만으로 저하된 경우 혈액투석과 같은 치료가 필요하다. 

혈액투석은 혈중 노폐물을 제거하고 신체가 필요로 하는 성분들을 혈액으로 공급하여 신장 기능을 보조하는 방법 중 하나다. 주 2~3회, 약 4시간 정도의 시간을 소요하는 이 치료는 환자에게는 필수지만 정기적인 병원 방문과 응급상황 대비가 요구되며, 장기적인 치료 과정임을 염두에 두어야 한다. 

혈액투석 치료를 받는 환자는 영양소 손실에 주의하고, 적절한 식이요법과 운동량으로 체력을 유지하는 게 필요하다. 더불어 치료에 필요한 투석 장비들의 수준과 합병증에 대한 관리 역시 중요하다. 

뿐만 아니라 혈액투석을 위해 새로운 혈관이 필요한데, 동정맥루는 투석을 위해 필요한 혈관 중 하나이다. 환자는 해당 혈관을 꾸준히 관리해야 하며, 적절한 위생 관리와 주기적인 검사가 필요하다. 

투석 전문의가 없는 경우 사망 위험도가 10~13% 이상 상승이 되기 때문에 신장 내과 전문의의 진료가 필요한 부분이다. 따라서 어느 병원에서 투석을 할지 결정할 때 반드시 투석 전문의를 확인하고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수원 맑은담내과의원 한승담 대표원장은 “만성 신부전 환자들에게 나타나는 합병증은 환자별로 다르므로 각 환자의 상태에 맞는 개인 맞춤형 혈액투석 치료가 이뤄져야 한다”며 “혈액 투석 치료는 건강과 삶의 질을 결정짓는 중요한 결정인 만큼 내과 전문의의 정확한 진단 하에 환자 개개인의 상황과 선호도에 따라 적합한 투석법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더불어 정기적인 투석 치료뿐만 아니라 환자 스스로의 관리와 선택이 함께 작용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바이오타임즈=최진주 기자] news@bi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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