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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검진, 위·대장 내시경 포함해 기간 내 받아야
건강검진, 위·대장 내시경 포함해 기간 내 받아야
  • 최진주 기자
  • 승인 2023.09.06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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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움말=인천 장튼튼내과 김시영 과장
도움말=인천 장튼튼내과 김시영 과장

[바이오타임즈] 우리나라는 건강보험 선진국으로 불릴 만큼 국민들의 건강관리를 위해 국가적으로 시행되는 다양한 제도가 있다. 그중 가장 대표적인 것은 발병률이 높은 암 등을 조기 발견해 선제적으로 치료할 수 있도록 유도하는 건강검진이다.

건강보험 가입자와 의료급여 수급자이면서, 만 20세 이상부터 출생 연도를 기준으로 홀수 연도에는 홀수 해 출생자가, 짝수 연도에는 짝수 해 출생자가 검진받을 수 있도록 국가건강검진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로 인해 국민적으로 정기적인 건강검진에 대한 인식이 높아지면서, 많은 이가 건강검진을 위해 병원에 방문한다.

특히, 위암이나 대장암 등 국내 발병률이 높지만 초기에 발견해 치료받는 질환은 내시경 등을 통해서 예방하고 있다. 이 외에도 다양한 질병은 정기적인 건강검진을 통해서 조기에 발견하고 치료 및 예방할 수 있는데, 건강검진을 위해 병원을 선택할 때 주의해야 할 점도 있다.

인천 장튼튼내과 김시영 과장은 “건강검진은 전체적인 질병 검사를 위해 다양하게 검사로 진행되는데, 특정 검진을 할 때는 관련 전문의가 있는 병원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며, “특히 내시경 등 소화기관 관련 검사 시에는 내시경 도중에 발견되는 용종 등을 바로 제거하고 검사할 수 있는 곳 위주로 알아보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이어 김시영 원장은 “또한 처음에 검진받을 때, 고성능 기기를 이용해 검사를 해야 추후 번거롭게 대학 병원에 재방문하여 검사하는 일을 줄일 수 있고, 환자 연령대별 맞춤 진료가 가능한 병원인지 여부를 파악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현재 우리나라에서는 국가검진만을 전담해 운영하는 기관은 없으며 건강보험공단 자체에서 각 지역의 의원이나 병원에 위탁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해당 건강검진기관은 누리집의 ‘검진기관 찾기’ 서비스를 통해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국가건강검진 같은 경우 해당해 연말까지 기한이 정해졌다 보니 매년 11월, 12월에는 건강검진기관 예약이 빠르게 완료되는 경우가 많으니 조금 더 여유롭게 기간을 두고 정기검진을 받는 것이 좋다.

[바이오타임즈=최진주 기자] news@bi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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