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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외충격파, ‘이 질환’ 치료에 효과 느낄 수 있어
체외충격파, ‘이 질환’ 치료에 효과 느낄 수 있어
  • 정민아 기자
  • 승인 2023.08.30 09: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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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움말=운정 야당연세정형외과 김준식 대표원장
도움말=운정 야당연세정형외과 김준식 대표원장

[바이오타임즈] 정형외과에서 진행되는 치료 중 하나로 알려진 체외충격파 시술은 근골격계 통증이 만성적으로 지속될 경우 고려해 볼 수 있는 치료법이다. 병변에 충격파를 가해 치료하는 방식으로, 고령의 환자나 만성질환자에게 시술이 가능하고 마취나 절개 등의 과정을 통해 진행되는 수술보다 비교적 안전하다는 장점을 가졌다.

보통 척추, 관절, 근육, 인대 등이 마모되거나 늘어나 심한 통증을 느낄 때 권하는 치료 방법으로, 해당 부위에 1,000회~1,500회의 충격파를 가하게 된다. 외부에서 높은 에너지의 음파를 가해 혈관의 재형성을 돕고 힘줄이나 주변 조직 등을 자극시켜 활성화해 통증 감소에 도움을 주는 형태다.

근육에 기인한 통증 관련 질환 대다수를 체외충격파로 치료할 수 있다. 다만, 여기에서 중요한 것은 정확하게 통증이 발생하는 원인을 찾고, 해당 부위에 통증을 일으키는 근육을 찾아내어 충격파를 전달해야 한다는 점이다.

운정 야당연세정형외과 김준식 대표원장은 “체외충격파는 우리나라에서 40여 년 가까이 진행된 치료법으로, 현대의학의 발전과 함께 그 기술력과 치료 효과도 높아지고 있다”면서, “하지만 개인의 체형과 통증이 발생한 위치를 파악하지 못한 경우 질환을 더 악화시킬 수 있다는 점과, 시술 초반에 강한 통증이 느껴진다는 점도 주의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실제로 체외충격파 치료 시 외부에서 충격파를 전달하기 때문에 초기에 환자가 통증을 더 겪을 수 있다. 하지만 이 부분은 횟수를 거듭할수록 치료 시 통증이 나아지며, 추후 전반적인 질환 통증 완화에 도움이 될 수 있다.

김 원장은 “체외충격파는 시술 시간이 10분에서 15분 정도로 짧아 일상생활로 복귀를 빠르게 할 수 있으며, 오래 지속되는 만성 통증 개선에도 효과적인 결과를 보여주고 있다”며, “근골격계 관련하여 통증이 오래됐거나 인대가 다쳐 불편함을 느끼는 환자에게 권장한다”고 전했다.

[바이오타임즈=정민아 기자] news@bi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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