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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헬스케어, 2023년 서비스 출시 계획 공개∙∙∙국민 보건 증진↑
카카오헬스케어, 2023년 서비스 출시 계획 공개∙∙∙국민 보건 증진↑
  • 최진주 기자
  • 승인 2023.03.02 11: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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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스케어를 활용하는 모든 사람을 위한 동반자, 친구, 비서’ 핵심가치
모바일 기반 초개인화 건강관리, 원격 중환자실 시스템 등 개발
“韓 대표 헬스케어 기업으로 발돋움”
카카오헬스케어가 2023년 사업 미션과 서비스 출시 계획 등을 공개하며 본격적인 사업 확장에 나선다(사진=카카오헬스케어)
카카오헬스케어가 2023년 사업 미션과 서비스 출시 계획 등을 공개하며 본격적인 사업 확장에 나선다(사진=카카오헬스케어)

[바이오타임즈] 카카오헬스케어(대표 황희)가 2023년 사업 미션과 서비스 출시 계획 등을 공개하며 본격적인 사업 확장에 나선다고 2일 밝혔다. 

카카오헬스케어는 ‘헬스케어를 활용하는 모든 사람을 위한 동반자, 친구, 비서’라는 핵심가치를 기반으로 이용자, 파트너의 본질적인 미충족 수요에 맞춰 빅데이터, 사물인터넷(IoT), 인공지능(AI) 및 모바일 기술을 활용한 디지털 헬스케어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기술로 사람을 건강하게’(To make people healthy with technology)라는 미션을 달성해 긍정적인 사회변화와 혁신을 주도하고 국민 보건 증진에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카카오헬스케어는 이용자, 병원, 기업 등 각각의 고객에게 필요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지난 1년 동안 조직 정비, 사업 목표 설정 및 세분화, 유관기관 업무협약 등을 추진해 왔다. 

안전한 서비스 제공을 위해 ISO27001(정보보호 경영시스템 국제표준), ISO27799(의료개인정보보호 시스템 국제표준) 인증 심사를 통과했고 기술 및 비즈니스모델 관련 특허 출원도 진행 중이다. 

먼저 이용자 측면에서는 ‘모바일 기반 초개인화 건강관리’(Virtual Care) 플랫폼을 제공한다. 의료 소비자 개인이 직접 참여하는 헬스케어 생태계를 구축하고 이를 통해 의료 접근성 향상 및 헬스케어 영역에서 디지털 공평성 (Digital Equity) 확보에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올해는 대표적인 만성질환 중 하나인 당뇨에 초점을 맞춰 연속혈당측정기(Continuous Glucose Monitoring, CGM)와 스마트폰을 활용한 혈당 관리 서비스를 3분기 내 출시한다. 

카카오헬스케어는 합병증으로 삶의 질이 저하되는 당뇨의 속성을 고려해 정확한 병원 진단 및 치료와 함께 개인의 생활습관 관리가 반드시 필요한 이용자에게 모바일 기반 혈당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이용자 삶의 질 개선과 사회적 비용 절감에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또 의료기관이 보유한 양질의 임상데이터와 다양한 의무기록을 표준화해 데이터 레이크를 구축하고 AI와 대규모 기계 학습 등을 편리하게 활용할 수 있는 솔루션과 플랫폼을 제공하는 ‘Tech Bridge’의 역할을 수행할 계획이다. 

의료 데이터는 의료기관이 직접 보유하면서 카카오헬스케어는 데이터 플랫폼을 제공해 중∙장기적으로 해당 플랫폼을 통해 임상 연구 활성화, 의료의 질 개선,  의료 기술 혁신 등 다양한 사회적 부가 가치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재 국내 대형병원을 대상으로 파일럿 프로젝트에 착수했으며 2분기 내 대규모 병원 데이터를 처리하는 시스템을 시장에 선보일 계획이다. 이를 위해 카카오헬스케어는 지속적으로 병원, 헬스케어 관련 스타트업 등과 활발한 업무협약을 맺고, 카카오, 카카오엔터프라이즈 등 기술 공동체들과도 긴밀하게 협업하고 있다. 

한편 카카오헬스케어는 ‘원격 중환자실 시스템’(eICU)을 개발해 분당서울대학교병원을 중심으로 주변 공공 병원을 연결하고 지역 병원 내 중환자실 현황 등을 쉽게 파악할 수 있도록 했다. 필요한 경우 원격지 중환자실의 환자 생체 신호를 중앙 센터에서 모니터링하거나 의료인 간 협진이 가능하도록 시스템을 지원하고 있다. 이밖에도 카카오헬스케어는 카카오톡에서 병원을 편리하게 예약하고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 개발을 위해 카카오 공동체 및 병원과 협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국민 의료 접근성 향상에 기여할 계획이다. 

카카오헬스케어 황희 대표는 “카카오헬스케어의 미션은 결국 기술을 바탕으로 사람을 더욱 건강하게 만드는 것”이라며 “올해 본격적인 서비스 출시를 통해 대한민국 대표 헬스케어 기업으로 발돋움하고 빠른 시간 내에 글로벌 시장 진출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바이오타임즈=최진주 기자] news@bi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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