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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뮨온시아-에이프릴바이오, 면역항암 항체신약 공동개발 협력 약속
이뮨온시아-에이프릴바이오, 면역항암 항체신약 공동개발 협력 약속
  • 최진주 기자
  • 승인 2023.02.28 14:3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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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뮨온시아의 항체신약 개발 기술과 에이프릴바이오의 독자적 플랫폼 SAFA 기술 활용
양사 간 시너지를 바탕으로 면역항암 항체신약 개발역량 강화
왼쪽부터 이뮨온시아 김흥태 대표, 에이프릴바이오 차상훈 대표(사진=이뮨온시아)
왼쪽부터 이뮨온시아 김흥태 대표, 에이프릴바이오 차상훈 대표(사진=이뮨온시아)

[바이오타임즈] 이뮨온시아(대표 김흥태)는 에이프릴바이오(대표 차상훈)와 면역항암 항체신약 공동개발을 위한 전략적 협력체계를 구축하는 포괄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이뮨온시아가 보유한 항체신약 개발 기술과 에이프릴바이오의 독자적 플랫폼 SAFA(Serum Albumin Fragment Associated) 기술 등을 활용해 면역항암제 개발을 위한 공동연구 수행 및 상호교류를 추진할 계획이다.

에이프릴바이오는 독자적인 인간 항체 라이브러리 ‘HuDVFab’ 기술 및 ‘SAFA’ 기술을 조합해 종양, 자가면역질환, 염증 질환 등의 치료를 위한 항체 및 항체 유사 혁신 신약을 개발하고 있다.

에이프릴바이오가 보유한 SAFA 기술은 재조합 단백질의 반감기를 증대시키고, 유용한 항체 신약을 제작할 수 있는 항체 절편 활용 플랫폼이다. SAFA는 국내·외에서 극소수 연구진만 보유하고 있는 기술로, 단순 단백질 알부민의 생체 내 재활용 기전을 이용함으로써 인체에서 약물 농도가 절반으로 줄어드는 반감기를 늘리는 역할을 한다. 이는 약물이 체내에서 빠져나가는 속도를 늦춰 약물 효과를 더 높일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에 SAFA 플랫폼에 면역질환 치료용 의약품 또는 암 치료용 의약품을 결합하면 효과적으로 질환 부위에 밀접 돼 치료 효과를 높일 수 있다.

이뮨온시아는 유한양행과 나스닥 상장사인 미국의 소렌토 테라퓨틱스가 합작해 설립한 면역항암제 전문 신약 개발 기업이다. PD-L1을 타깃하는 항체치료제 ‘IMC-001’의 임상2상과 CD47을 타깃하는 항체치료제 ‘IMC-002’의 임상 1상을 진행 중이며, 2021년 3월 중국 3D메디슨에 ‘IMC-002’의 중국지역 개발권리를 총 5,400억 원에 기술이전하는 계약을 성사시킨 바 있다.

이뮨온시아 김흥태 대표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양사 간 시너지를 바탕으로 면역항암 항체신약 개발 역량을 한층 더 강화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에이프릴바이오 차상훈 대표는 “이번 협약은 SAFA 플랫폼 기술의 우수성을 높이 평가받았다는 데 큰 의의가 있다”며, “우수한 항체 개발역량을 갖춘 이뮨온시아와의 협업은 향후 성공적인 신약 개발에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바이오타임즈=최진주 기자] news@bi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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