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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뇨병의 증상과 합병증 예방법은?
당뇨병의 증상과 합병증 예방법은?
  • 최진주 기자
  • 승인 2023.02.24 14: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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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움말=장튼튼내과 장욱순 대표원장
도움말=장튼튼내과 장욱순 대표원장

[바이오타임즈] 인슐린은 췌장에서 분비되어 식사 후 올라간 혈당(혈액 내 포도당)을 낮추는 기능을 한다. 인슐린이 부족하거나 인슐린 저항성이 커져서 작용이 원활하지 않게 되면, 우리 몸에 흡수된 포도당이 이용되지 못하고 혈액 속에 쌓여 소변으로 넘쳐 나오게 되는데(당뇨), 이런 병적인 상태를 '당뇨병'이라고 한다.

당뇨병의 3대 증상은 다음, 다식, 다뇨가 대표적이며 체중감소, 시력 저하, 피로감 및 무기력이 동반되기도 한다. 혈당이 높아져서 소변으로 당이 빠져나갈 때 수분을 끌고 나가기 때문에 소변을 많이 보게 된다. 따라서 몸 안의 수분이 모자라서 갈증이 심하며 물을 많이 마시게 된다. 섭취한 음식물이 에너지로 이용되지 못하므로 공복감이 심해지고 먹는 양이 늘어난다. 그러나 저장된 지방과 단백질이 에너지로 소모되기 때문에 체중은 줄게 된다.

제1형 당뇨병은 인슐린이 분비되는 췌장의 베타세포가 파괴되어 인슐린이 결핍되어 발생한다. 우리나라 당뇨병의 2% 미만을 차지하고 30세 이전에 진단되는 경우가 많다.

제1형 당뇨병은 인슐린 분비가 안 되므로 인슐린 주사 치료가 필수적이며, 제2형 당뇨병은 인슐린 저항성이 커지면서 인슐린 작용이 원활하지 않고 상대적으로 인슐린 분비 장애가 생겨 혈당이 올라간다. 한국인 당뇨병의 대부분이 제2형 당뇨병이고 보통 40대 이상에서 발생한다.

또한, 당뇨병은 심뇌혈관 질환과 다양한 합병증의 원인이 되면서 당뇨 합병증을 초래할 수 있는데, 대표적으로 콩팥 기능 저하, 시력 저하 등 다양한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인천 구월동 장튼튼내과 장욱순 대표원장은 ”당뇨 합병증 의심이 된다면 혈액검사를 통해 진단해야 하고, 예방을 위해서는 당뇨약 또는 인슐린 주사를 통한 혈당 조절이 필요하며, 혈액순환 개선 및 운동과 식습관 관리가 중요하다”고 전했다.

[바이오타임즈=최진주 기자] news@bi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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