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4 08:10 (수)
출산만큼 중요한 임신중절수술, 사전 예방 위한 방법은?
출산만큼 중요한 임신중절수술, 사전 예방 위한 방법은?
  • 최진주 기자
  • 승인 2023.02.20 10:4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도움말=워커힐여성의원
도움말=워커힐여성의원 안가영 원장

[바이오타임즈] 낙태죄로 인해 원하지 않는 임신이 다가왔을 때 선뜻 산부인과를 내원하기가 힘든 게 현실이다.

여성들의 낙태죄 폐지에 대한 의견이 분분함에 따라 정부가 현행 낙태죄를 유지하되, 14주 이내 초기의 경우 허용하기로 개정안이 마련됐다.

태아의 생명권과 임신한 여성의 자기 결정권을 실현하고자 국가에선 개선방안을 마련하고 있다.

워커힐여성의원은 안가영 원장은 “임신중절수술은 다음과 같이 크게 나눠볼 수 있다. 소파술과 흡입술이다. 초기 주수에 검사를 받는다면 예기치 못한 상황으로부터 흡입술을 통해 진행해 볼 수 있다. 하지만 자궁 내벽에 가늘고 부드러운 팁을 삽입해야 하는 방법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시술 중에 발생할 수 있는 자궁천공, 출혈, 감염 등 부작용을 수반할 수 있어 가급적 초기 주수에 발견하는 것을 산부인과에선 권장하고 있다. 하지만 예기치 못한 상황에 놓인 여성에게 무분별하게 시행되어서 위험을 초래하기도 한다"라고 전했다.

산부인과 전문의들은 가급적 임신중절수술을 시행하는 산부인과가 있더라도 예방할 수 있는 올바른 피임법을 사전에 숙지하는 것을 권장하고 있다. 가장 쉽게 실천할 수 있는 방법이 ‘콘돔’이다. 약국이나 편의점에서 쉽게 구입할 수 있고, 98%에 가까운 효과가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잘못된 방법과 불량 제품으로 실패 확률이 10%까지도 오를 수 있다.

따라서 경구피임약을 함께 복용해 남녀 모두가 올바른 피임법을 실천하는 게 필요하다. 건강상 복용 여부는 달라질 수 있으니 처방이 필요할 시 전문의와 상담 후 적절히 선택하는 게 바람직하다.

만약 피임에 실패했다면 당황하기보다는 가까운 산부인과를 내원해 상황을 설명하고 응급 피임약을 처방받을 수 있다. 이는 관계 이후 72시간~120시간 내 복용하는 피임약으로 처방을 받아야만 구매할 수 있다.

[바이오타임즈=최진주 기자] news@biotimes.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