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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로결석, 최악의 통증 경험하기 전 비뇨기과 진단 선행돼야
요로결석, 최악의 통증 경험하기 전 비뇨기과 진단 선행돼야
  • 최진주 기자
  • 승인 2023.02.13 15: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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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배곧비뇨기과)
박창환 원장(사진=배곧비뇨기과)

[바이오타임즈] 요로결석은 소변 안에 들어있는 물질들이 결정을 이루고 침착이 돼 신장, 요관, 방광에 돌이 생성돼 소변 흐름에 장애를 유발하는 질환에 해당한다.

성별, 나이에 발생하는 대표적인 비뇨기계 질환으로 요로감염, 전립선 질환 다음으로 발생률이 높은 질환이다.

사람마다 요로결석 통증 정도, 발생 증상을 표현하는 정도는 다르나 밤잠을 설치거나 응급실을 찾아갈 정도이므로 예방, 관리에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요로결석은 겨울철에도 발생할 수 있으며 수분 섭취의 감소, 체내에 염분이 쌓여 칼슘, 혈중 요산 농도 증가와 밀접한 연관을 띄고 있다.

밤낮을 가리지 않고 옆구리 통증이 발생하며 결석의 부위에 따라 소변에서 피가 한, 두 방울 섞여 나오는 상황을 경험하게 된다. 해당 증상은 있다, 없다가 하므로 파악에 어려움을 호소하는 남성들이 많다.

복통은 수여분에서 시간까지 지속되는데 사라진 후 다시 나타나는 간헐적인 형태를 띤다. 해당 증상을 오랫동안 방치할 시 요로감염, 수신증, 신부전과 같은 합병증의 원인이 된다. 악화될 경우, 상부 콩팥의 기능 저하로 이어진다. 정체된 소변으로는 세균이 침투해 신장 기능이 망가질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요로결석 증상 확인도 중요하지만 발생을 초래하는 원인 파악도 중요하다. 과다한 칼슘이나 염분 섭취에서 비롯된다. 체중 관리를 소홀히 하거나, 갈증을 느낄 때 물 섭취가 아닌 커피, 탄산음료를 즐겨 먹는 습관이 거론되고 있다.

대개 요로결석을 가만 방치하면 저절로 낫는다 생각하지만 실제는 그렇지 않다. 규칙적인 운동, 식단을 통해 자연적으로 배출될 수도 있으나 재발이 잦은 편이므로 자세한 진단, 상담을 통해 적극적인 치료를 받는 편이 좋다.

정밀 진단을 위해 신체, 소변 검사를 통해 요로결석의 예후를 살피며 결석의 생성 시기, 예후에 따른 관리, 치료가 시행돼야 한다.

요로결석은 결석의 모양, 크기, 위치, 개수, 주위의 부종을 고려해 치료가 실시된다. 결석의 크기가 4mm 이하에 해당하며, 많이 내려온 경우라면 수분 섭취나 진통제를 복용하며 대기요법을 진행한다.

이처럼 요로결석을 제거, 배출할 방법이 있는 만큼 재발과 합병증의 위험을 줄이기 위해 보유 장비, 시술 후 주의사항을 이행해주는 게 좋다.

배곧비뇨기과 박창환 원장은 “요로결석 치료에 사용되는 체외충격파 쇄석술은 고에너지의 충격파를 모아 결석만을 파괴하는 시술”이라며, “피부 절개, 마취하지 않아 출혈, 통증, 합병증의 위험이 적다. 체외충격파 쇄석술로 반복 시술, 치료가 가능하며 합병증, 후유증이 거의 없어 안심하고 시술을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바이오타임즈=최진주 기자] news@bi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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