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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C셀, 작년 영업이익 443억 원 전년比 21.8% 증가...검체 검사사업이 매출 견인
GC셀, 작년 영업이익 443억 원 전년比 21.8% 증가...검체 검사사업이 매출 견인
  • 정민구 기자
  • 승인 2023.02.09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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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매출액 2,361억 원, 영업이익 443억 원, 당기순이익 242억 원 달성
최근 제임스박 대표이사 내정자, 김호원 CTO 영입 통해 글로벌 공략 속도 낼 예정
주주가치 제고 위해 주당 350원 현금배당 결정

[바이오타임즈] GC셀은 2022년 연결기준 매출액이 2,361억 원으로 전년 대비 40.3% 성장했으며,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443억 원으로 전년 대비 21.8% 늘었다고 9일 잠정 공시했다.

회사는 코로나19 등의 영향으로 검체 검사사업 매출이 전년 대비 18.5% 증가했고, 바이오 물류 사업이 54.5% 증가하며 매출 성장을 이끌었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합병 후 세포치료제 및 CDMO 사업이 매출에 추가되면서 성장세에 힘을 보탰다.

수익성 측면에서도 합병 이후 규모의 경제를 실현해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21.8% 상승했다. 다만 당기순이익은 금리 및 환율 상승 등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로 전년 대비 19.6% 감소한 242억 원을 기록했다.

GC셀 관계자는 “지난해는 GC셀로 시작한 원년으로 어려운 시장 상황에도 양호한 실적을 거둘 수 있었다”며, “2023년은 제약·바이오 분야 글로벌 전문가를 영입해 GC셀의 도약을 위한 다각적인 청사진을 제시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GC셀은 내달 정기주주총회 등 절차를 거쳐 최종 선임될 제임스박 대표이사 내정자를 통해 글로벌 네트워크와 영업 및 사업개발 강화를 통한 시장 확대에 주력할 계획이다. R&D 측면에서도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신임 김호원 최고기술책임자(CTO)를 중심으로 연구개발부터 임상 디자인 및 개발계획까지 글로벌 스탠다드 수준으로 끌어올리겠다는 전략이다.
 

제임스박 신임 대표이사 내정자(사진=GC셀)
제임스박 신임 대표이사 내정자(사진=GC셀)

제임스박 대표이사 내정자는 캘리포니아대학 데이비스캠퍼스(University of California, Davis)에서 화학공학을 전공하고, 컬럼비아대학(Columbia University)에서 산업공학 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이후 머크(Merck), BMS(Bristol Myers Squibb) 등 빅파마를 거쳐 2015년부터 최근까지 삼성바이오로직스에서 글로벌영업센터 부사장(Chief Business Officer)을 역임한 글로벌 제약바이오 전문가다.

특히 BMS에서 전임상 단계부터 상용화에 이르는 100건 이상의 의약품 공정개발 및 품질관리(Chemistry, Manufacturing and Controls; CMC)분야 실사에 참여하여 라이선스 인&아웃 및 인수합병(M&A)을 포함한 사업개발 활동을 총괄했고, 최근까지 삼성바이오로직스에서는 최고사업책임자(CBO)의 중책을 맡아 7년 동안 약 55억 달러(약 7조 원) 상당의 딜을 성사시켰다.

GC셀 관계자는 “제임스박 대표이사 내정자는 신약 개발부터 상업 생산 및 영업을 아우르는 제약바이오사업 밸류 체인 전반에 걸친 이해와 경험을 갖춘 전문가로 GC셀이 세포치료제 분야의 글로벌 리더로 성장하도록 이끌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특히 2023년에는 CAR-NK 치료제 ‘AB-201’의 임상 본격화, 아피메드의 인게이저(engager)와 ‘AB-101’ 병용 임상 진입 등 새로운 글로벌 프로젝트가 다수 예정되어 있어 향후 성과가 기대된다.

한편 GC셀은 2021년 말에는 합병 영향으로 배당하지 못했으나, 2022년은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보통주 1주당 350원을 현금으로 균등 배당한다고 밝혔다.

[바이오타임즈=정민구 기자] news@bi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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