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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꾸 재발하는 편평사마귀, 지속적인 관리가 중요
자꾸 재발하는 편평사마귀, 지속적인 관리가 중요
  • 최진주 기자
  • 승인 2023.02.04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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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민 원장(사진=아이러브피부과)
이상민 원장(사진=아이러브피부과)

[바이오타임즈] 요즘처럼 춥고 건조한 날씨에는 몸의 균형이 깨지기 쉬워 평소보다 쉽게 피로감을 느끼는 이들이 많다. 이때 감기와 함께 찾아오는 대표적인 증상이 바로 편평사마귀다.

편평사마귀는 HPV 바이러스 감염 후 면역력이 저하되면 발병하는 피부질환으로 모양이 편평하고 정상 피부보다 살짝 튀어나온 것이 특징이다. 어느 누구나 발생될 수 있지만 20~40대 여성에게서 발병률이 높은 편이다.

다행히 당장의 건강상의 문제를 야기하지는 않는다. 하지만 전염성이 강해 다른 부위로 쉽게 번질 수 있는 질환으로 얼굴과 가슴, 다리 등 전신 부위에 다발성으로 나타나면서 심미적인 문제를 야기할 수 있는 만큼 조기에 치료를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특히 좁쌀 여드름, 비립종 등과 모양이 비슷해 이를 오인하고 손으로 짜거나 뜯어내는 경우가 있는데, 자칫 진물 등이 흘러나오면서 더 넓은 부위로 번질 수 있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하다.

치료방법으로는 약물요법과 냉동요법, 레이저 요법 등이 있다. 최근에는 통증 없이 간편하게 제거할 수 있는 레이저 치료법이 각광받고 있다. 그중 Er:Yag 레이저의 경우 흉터 없이 시술이 가능하고, 통증, 멍, 피부색소침착이 적어 선호 받고 있다. 아울러 편평사마귀 개수가 100개 이상인 경우에는 면역을 증가시켜주는 약물치료 병행을 고려해볼 수 있다.

다만 강한 에너지를 조사하는 레이저 특성상 주변 피부 손상을 발생시킬 수 있는 만큼 세심한 치료가 필요하다.

아이러브피부과 이상민원장은 "편평사마귀는 발병 즉시 치료를 받아야 치료 기간과 비용을 줄일 수 있는 좋은 방법이다"라며 "다만 효과적으로 병변을 제거하기 위해서는 경험이 풍부한 의료진으로부터 정확한 진단 후 획일적인 치료가 아니라 환자의 피부 및 체질 타입과 사마귀 증상에 따른 다양한 치료법이 적용되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 재발 가능성이 높은 만큼 치료 후에도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하며, 평소 규칙적인 생활과 충분한 수면 등으로 스트레스와 피로를 적절히 풀어주는 등 면역력 관리에도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덧붙였다.

[바이오타임즈=최진주 기자] news@bi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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