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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성허리통증 디스크, 이름도 어려운 시술과 수술이 필요할까?
만성허리통증 디스크, 이름도 어려운 시술과 수술이 필요할까?
  • 최진주 기자
  • 승인 2023.01.30 11:5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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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세훈정형외과)
(사진=연세훈정형외과)

[바이오타임즈] 연간 약 400만 명 이상이 허리통증 치료를 위해 병원을 찾는다. 이 중 가장 높은 질환군은 바로 허리디스크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에 따르면 연간 약 200만 명이 허리디스크로 병원을 찾는다. 이는 전체 허리 환자의 50%에 해당된다.

문제는 지금부터다. 허리디스크 진단을 받은 뒤 치료를 검색해보면 도대체 어떤 치료가 필요한지 혼란스러울 만큼 이름도 어려운 시술과 수술법들이 등장한다. 그렇다면 이 중 어떤 치료가 나한테 필요할까?

광명 연세훈정형외과 척추신경팀 최세진 원장은 가장 기본에 충실한 치료를 받으라고 설명한다. 최 원장은 “허리디스크는 디스크의 수핵이 탈출과 신경의 압박정도에 따라 1~4기로 구분된다”며 “어려운 명칭의 시술이나 수술은 디스크가 탈출되거나 수핵이 조직에서 분리되는 3, 4기에 필요하며, 이는 전체 환자의 약 20% 정도에 불과해 대부분의 허리디스크 환자는 과민해진 신경을 약물로 치료하는 신경차단술 만으로 증상 호전 가능하다”고 말했다.

신경차단술은 신경치료에서 가장 오래된 치료법이다. 이때문에 최근에 카테터나 레이저, 고주파를 이용하는 시술에 비해 낙후된 치료법으로 오해받고 있다. 하지만 학계 최신 지견의 신경 타겟팅 방식의 2세대 표적 신경차단술은 디스크 치료의 비용 및 회복기간 부담 없이 당일 시술 원스톱 치료가 가능하다.

시술은 고해상도 초음파와 미세 신경, 혈관을 관찰할 수 있는 전용 프로브를 이용해 손상된 디스크의 정확한 위치에 타겟점을 형성한다. 다음 과민해진 정도를 Grade 1~3으로 분류해 필요한 약물의 용량을 정확히 설정한다. 시술의 모든 과정은 실시간 영상추적 장치를 통해 확인할 수 있어 오차범위 없이 정확한 치료가 진행된다.

연세훈정형외과에서 밝힌 표적신경차단술 시행 환자의 장기추시 연구결과에 따르면 평균 시술시간은 10분 내외로 바로 일상복귀가 가능했다. 시술 후 사고, 부상 등 외부요인을 포함해도 재발을 비롯한 합병증은 1% 미만에 안정된 결과를 보였다.

[바이오타임즈=최진주 기자] news@bi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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