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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 낙상사고가 퇴행성 관절염으로... 3세대 맞춤형 인공관절 등장
겨울철 낙상사고가 퇴행성 관절염으로... 3세대 맞춤형 인공관절 등장
  • 최진주 기자
  • 승인 2023.01.29 09: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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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상사고, 큰 부상이나 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어
퇴행성 관절염 발생 시 상태에 맞는 적절한 치료 권장
(사진=연세사랑병원)
고용곤 병원장(사진=연세사랑병원)

[바이오타임즈] 2020년 보건복지부의 노인실태조사 결과보고서에 따르면 낙상을 경험한 65세 이상 노인 인구의 비율은 7.2%에 달하며, 낙상 경험은 평균 1.6회로 나타났다. 또한 낙상 후 병원 치료율은 72.5%로 이는 절대 가벼운 부상으로 끝나지 않는다는 점을 시사한다.

갑자기 넘어지거나 떨어지며 발생하는 낙상 사고는 뼈와 인대, 근육 등에 손상을 야기할 수 있다. 특히나 겨울철은 추운 날씨로 혈액순환이 잘 안되고 근육이 경직되어 낙상 사고에 취약한 계절인 만큼 더욱더 주의를 요한다.

중장년층이나 고령층의 경우 노화로 신체의 퇴행이 진행되면서 골밀도는 낮아지고 사고 대처 능력이나 근력 등은 떨어짐에 따라 낙상사고 시 큰 부상이나 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다. 특히 ‘무릎’에 부상이 나타날 경우 반월상연골판파열이나 십자인대파열 등이 발생할 수 있는데, 중장년층이라면 퇴행성 관절염의 원인으로 작용하게 된다.

퇴행성 관절염은 관절을 보호해주던 무릎 연골이 나이가 들며 닳아 없어져 발병하는 경우가 일반적이나, 낙상 사고나 외상 등 큰 충격이 발생해 연골이 손상된 경우도 원인이 된다.

상태가 심각하지 않은 초기에는 약물치료, 주사치료, 물리치료, 체외충격파와 같은 비수술적 치료를 통해 통증을 완화하고 자신의 연골을 최대한 보존할 수 있지만 중기를 거쳐 말기에 다다르면 인공관절수술을 피할 수 없다는 점을 인지해야 한다.

인공관절 수술은 퇴행성 관절염으로 손상된 연골과 관절을 제거하고, 그 역할을 대신할 인공관절을 무릎에 삽입하는 수술이다. 삽입된 인공관절은 관절 간의 마찰을 줄여 통증 완화와 무릎의 운동범위 회복에 효과적이다.

하지만 효과를 보기 위해서는 고관절부터 무릎 관절 그리고 발목을 잇는 하지 정렬의 축에 따라 인공관절이 정확한 위치에 삽입될 수 있어야 한다. 최근에는 3세대 인공관절과 3D 맞춤형 인공관절 수술법 등이 등장하며 이를 가능케 하고 있다.

3세대 인공관절은 기존의 인공관절 대비 더 다양한 두께와 크기로 제작된다는 특징을 갖고 있다. 보다 세분화된 사이즈로 자신의 무릎에 맞춤화 된 인공관절을 선택할 수 있어 수술 시 정확도를 높이고 수술 후에도 환자가 느끼는 불편감을 최소화해준다.

3D 맞춤형 인공관절수술은 그 이름처럼 첨단 기술인 3D 프린팅과 3D시뮬레이션을 이용한 수술법이다. 3D 시뮬레이션을 이용해 환자의 관절 형태를 정확히 파악 후 가상 수술을 실시하고 환자맞춤형 수술도구(PSI)를 제작해 실제 수술에 사용한다. 환자의 관절 형태를 미리 파악하고 가상 수술까지 실시하기 때문에 수술시간은 단축하면서 환자 맞춤형 도구를 사용해 정확도는 높이는 수술법이다.

연세사랑병원 고용곤 병원장은 “연 이은 한파와 눈 예보로 길 곳곳이 얼어붙으면서 낙상 사고가 증가하고 있다. 겨울철 낙상 사고 후 통증이 지속된다면 전문병원에 방문해 검진받아볼 것을 권장한다”며 “만약 낙상 사고로 퇴행성 관절염까지 진행됐다면 더 늦기 전에 본인의 상태에 적합한 치료를 받을 수 있어야 한다”고 조언했다.

[바이오타임즈=최진주 기자] news@bi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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