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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리통증, 체형 불균형과 관련 있어 체형분석검사 통한 원인 파악 필요
허리통증, 체형 불균형과 관련 있어 체형분석검사 통한 원인 파악 필요
  • 정민구 기자
  • 승인 2023.01.25 14: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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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서면더존한방병원)
(사진=서면더존한방병원)

[바이오타임즈] 신체는 각 부분이 연결된 하나의 유기체이다. 머리의 회전과 기울기, 어깨의 높이, 골반의 좌우 높이 차이, 무릎의 각도, 발의 기울어짐, 인체의 무게 중심선에서의 벗어난 정도로 확인할 수 있는 신체 불균형은 여러 가지 통증과 밀접한 연관이 있다.

허리통증은 골반불균형의 영향을 받기도 하는데, 척추를 받치는 골반경사 비대칭이 척추 밸런스를 무너뜨리고 허리 근육의 불균형과 척추측만증을 유발하기도 한다.

부산 서면 더존한방병원 한방 재활의학과 전문의 김성문 원장은 “신체의 중심부에 위치한 척추 중 ‘요추’는 전신을 지지하고 평형을 유지하며 앞, 뒤, 옆으로의 가동 범위를 가지고 있어 신체 전반의 체형불균형과 관련 깊다”며 “틀어진 자세로 요추에 가해지는 하중이 증가하면 허리를 감싸는 근육과 인대의 손상, 척추의 변형을 유발하여 허리통증의 원인이 될 수 있고, 척추의 퇴행을 앞당겨 허리디스크의 주요 원인이 되기도 한다”고 말했다.

거북목(일자목), 흉추 후만, 요추 전만 등 잘못된 생활 습관이나 직업적으로 반복하는 신체 사용이 누적된 체형불균형은 만성적인 척추통증을 유발한다. 자세교정 및 체형교정 치료에 소극적이고 통증을 방치하다가는 요추 추간판탈출증(허리디스크)으로 악화하는 경우도 있다.

부산 서면 더존한방병원 영상의학과 전문의 서석빈 원장은 “통증 초기에 정밀한 검사 시스템을 통해 신체의 불균형과 원인을 찾고, 증상에 따른 맞춤 치료가 필요하다”며 “3D체형분석검사 엑스바디를 통해 근골격 비대칭, 족저압 분포·발의 부하를 분석하여 신체 전반의 좌우 불균형과 틀어진 자세를 확인하여 허리통증의 원인을 파악하면 구조적 문제 개선과 통증 완화를 위한 체형교정 도수치료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도수치료는 변형된 척추 관절의 구조적, 기능적 회복을 돕고 근력강화, 자세교정을 위한 의학적 트레이닝 운동치료를 적용한다. MRI 검사로 허리디스크, 척추관협착증을 진단받고 허리 수술을 한 환자는 추나요법, 침치료 등의 한의원 치료와 도수치료, 물리치료, 운동요법, 주사치료 등의 양방 협진 재활치료가 수술 이후 손상 부위의 통증 관리와 기능적 회복에 도움을 줄 수 있다.

[바이오타임즈=정민구 기자] news@bi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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