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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방십자인대 파열 치료... 재활과정이 중요한 이유
전방십자인대 파열 치료... 재활과정이 중요한 이유
  • 최진주 기자
  • 승인 2023.01.18 1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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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범 원장(사진=잠실선수촌병원)
김상범 원장(사진=잠실선수촌병원)

[바이오타임즈] 평년에 비해 짧은 설 연휴 기간으로 설 명절 기간 고속도로 귀성길 정체가 극심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로 인해 이번 설 연휴에는 근거리 여행을 계획하는 이들도 많은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그중 야외마스크 해제로 인해 수도권 스키장에는 스키와 스노보드를 즐기려는 이들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스키장 이용 시 안전에 대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특히 추운 날씨로 인해 근육과 인대가 경직돼 있고 혈관이 수축해 있기 때문에 작은 충격에도 큰 부상으로 이어질수 있는 만큼 사전 준비운동은 필수적이다. 또한 본인에게 적합한 장비 선택과 보호장구 착용, 그리고 무리하지 않은 안정된 라이딩이 중요하다.

하지만 빠른 속도로 질주를 즐기는 스포츠인 만큼 주의를 기울여도 상대방과 충돌하거나 넘어지는 일이 다반사다. 뿐만 아니라 하체가 고정된 채 무릎을 굽히거나 몸을 돌리는 동작이 많은 만큼 무릎 부상 위험도 높은데, 대표적인 부상이 전방십자인대 파열이다.

전방십자인대는 무릎의 관절을 안정감 있게 잡아주는 역할을 하는 곳으로 튼튼한 구조물이지만 무릎에 강한 충격을 받거나, 무릎이 과도하게 비틀리는 등의 충격이 가해지면 '뚝'하는 파열음과 함께 인대가 찢어지거나 끊어지는 파열이 발생될 수 있다.

초기에는 무릎에 통증이 느껴지는 정도이지만 방치하면 무릎 관절이 불안정하게 흔들리는 듯한 느낌을 받거나 무릎 관절염과 같은 2차 질환을 유발할 수 있는 만큼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전방십자인대 파열 치료는 조직의 파열 범위 및 무릎구조물의 동반손상 여부 등에 따라 치료 과정이 달라진다. 경미한 손상의 경우에는 약물이나 주사, 보조기 등을 이용하는 비수술적 치료를 적용할 수 있다. 반면 전체 조직 중 파열된 범위가 절반을 넘어섰거나 무릎 연골의 동반손상이 발생했다면 새로운 인대를 이식하고, 손상된 연골을 치료하는 수술이 필요하다. 단, 수술적 치료는 환자의 연령 및 성별, 직업 등을 고려한 맞춤 치료가 진행돼야 한다.

다만 수술적 치료를 진행한 경우라면 재활치료를 꾸준히 진행해 무릎 기능을 회복하고 재파열을 방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잠실선수촌병원 김상범 원장은 "수술 후 일상생활이 가능해지기까지는 최소 3개월 정도가 필요하다"며 "재활 과정은 이식한 인대의 특성 및 고정방법, 환자의 회복 정도 등을 고려해 적절한 방식으로 진행돼야 하는데, 초기의 재활은 관절기능 회복과 부종 및 통증의 조절을 목표로 하고 스트레칭, 마사지, 레이저 치료 등을 통해 관리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재활 중에는 무릎 관절을 무리하게 사용하지 말고, 무릎의 관절 가동범위와 하체 근력을 정상적으로 회복하는데 집중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바이오타임즈=최진주 기자] news@bi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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