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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치아 잃어 임플란트 고려한다면…정확한 교합관계 파악해야
전체 치아 잃어 임플란트 고려한다면…정확한 교합관계 파악해야
  • 최진주 기자
  • 승인 2023.01.04 11: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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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재용 원장(사진=고르다치과의원)
최재용 원장(사진=고르다치과의원)

[바이오타임즈] 나이가 들면 누구나 노화현상을 겪게 된다. 피부 탄력이 떨어지고 주름살이 생기는 건 물론이고 신체 기능 전반에도 변화가 생긴다. 이때 각별히 신경 써야 할 부분이 바로 구강건강이다. 치아가 약해지면서 각종 질환에 노출될 위험이 높아지기 때문이다.

특히 요즘처럼 신체 기능이 떨어지는 겨울철에는 균형 잡힌 음식섭취를 위해서는 치아건강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하지만 노년층의 치아건강 상태는 밝지만은 않다. 치아 또한 나이가 들수록 노화하기 마련이다. 잇몸병 등 각종 치주질환에 시달리거나 치아를 상실해 맛있는 음식을 앞에 두고도 마음껏 먹지 못하는 경우도 많기 때문이다.

실제 치아가 상실되면 발음이 부정확해지고 심미적으로도 좋지 않다. 게다가 저작 기능이 저하되어 소화 장애 및 영양 불균형 등 건강에도 악영향을 끼친다. 따라서 가급적 빨리 치과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

그중 임플란트는 자연치아와 유사한 구조물을 식립하여 저작 기능을 회복시켜주는 시술로 저작력과 심미적으로도 우수해 선호 받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쉽게 결정하지 못하는 이유가 있다. 비용이 비싸고 수술 과정이 복잡하다는 점이다.

특히 치아가 몇 개 남아있지 않거나 모두 상실했을 경우에는 더욱 부담이 크다. 이때 고려해볼 수 있는 치료가 '전체임플란트'이다. 치아의 개수만큼 인공치근을 모두 식립하는 것이 아니라 상악, 하악에서 잇몸뼈가 튼튼하거나 하중을 많이 받는 부분에 최소 수준의 임플란트(각각 8~10개 정도)를 식립하고 치아의 머리부분에 보철물을 연결할 수 있도록 하는 치료 방법이다.

고르다치과의원 최재용 원장 "의료 기술의 발달과 함께 다양한 방식의 임플란트 시술이 개발되면서 선택의 폭을 넓히고 있다"며 " 하지만 다수의 임플란트를 식립하는 방식은 난이도 높은 시술중 하나로 정확한 진단을 통해 교합상태를 모두 파악한후 적절한 위치에 식립해야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을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고령층이거나 당뇨, 고혈압 등 전신질환을 앓고 있는 경우에는 환자의 건강 상태와 체력 등을 고려한 맞춤 시술 계획을 세우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바이오타임즈=최진주 기자] news@bi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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