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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가 주름 개선하는 보툴리눔 톡신 시술, 주의점은?
눈가 주름 개선하는 보툴리눔 톡신 시술, 주의점은?
  • 최진주 기자
  • 승인 2023.01.03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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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기적‧고용량 시술 시 단백질 성분 정제된 순수한 톡신 사용해야
한아름 원장(사진=청담아리움의원)
한아름 원장(사진=청담아리움의원)

[바이오타임즈] 웃거나 찡그릴 때 생겨나는 눈가, 미간 주름은 자연스러운 현상이지만, 주름이 깊게 지는 경우 나이가 들어보이는 원인되기도 하므로 이를 개선하고자 하는 사람들이 많다. 이 경우 ‘보톡스’라고 불리는 보툴리눔 톡신으로 주름을 개선할 수 있다.

우리 몸은 뇌에서 근육까지 여러 신경세포로 연결돼 있다. 뇌에서 신호를 보내면 신경세포를 타고 전달돼 근육이 움직이는데 이때 신호를 전달하는 작은 화학 분자를 신경전달물질이라고 한다. 보툴리눔 톡신은 신경전달물질 중 하나인 ‘아세틸콜린’의 분비를 억제해 일정기간 동안 근육을 이완시키는 원리로 작용한다.

눈가, 미간 주름은 표정의 변화에 따라 안면근육이 지나치게 수축하며 발생하는 '동적 주름'의 일종인 경우가 대부분이다. 보툴리눔 톡신은 해당 부위의 근육이 수축되지 않고 이완되도록 함으로써 주름을 개선할 수 있다.

보툴리눔 톡신 시술 시에는 혈관 주입할 경우 매우 위험하므로 반드시 주름의 원인이 되는 근육에 약물을 주입해야 한다. 치료하고자 하는 근육에 대한 최적의 투여량은 환자에 따라 개별적으로 의사가 선택해야 한다. 눈가 주름 시술의 경우 권장되는 용량은 최소 12 유닛이다.

보툴리눔 톡신 사용 시에는 내성에 대한 경각심이 필요하다. 특히 보툴리눔 톡신은 영구적인 효과를 지닌 약물이 아니며 시술 효과의 지속 기간은 3~6개월가량이므로 주기적인 시술이 필요한 환자라면 내성에 주의해야 한다.

보툴리눔 톡신 내에는 우리 몸에서 외부 침입자로 인식하는 복합 단백질이 포함돼 있어 항체 발생률이 높아 반복적으로 노출되면 내성이 발생하게 된다. 따라서 주기적, 고용량 사용 시술 시에는 이 단백질 성분이 정제된 순수한 톡신을 사용하는 것이 권장된다. 대표적인 예는 제오민이다.

이와 관련해 청담아리움의원 한아름 원장은 “보툴리눔 톡신은 주름 개선에 효과적인 시술이지만, 반복되는 시술로 인해 내성이 생기면 이후 시술에서는 그 효과를 보지 못할 수 있다”며 “따라서 정량, 정품 시술을 지켜야 하며 정기적인 시술을 계획한다면 복합 단백질을 정제한 순수한 톡신 여부 등 성분 구성을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바이오타임즈=최진주 기자] news@bi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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