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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K이노엔, 위식도역류질환 신약 케이캡정25mg 출시로 저용량 시장 공략
HK이노엔, 위식도역류질환 신약 케이캡정25mg 출시로 저용량 시장 공략
  • 김수진 기자
  • 승인 2023.01.02 10: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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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AB 계열 중 유일하게 ‘미란성 위식도역류질환 치료 후 유지 요법’ 적응증 보유
치료 효과 유지는 물론 장기 복용에 따른 안전성 확인
케이캡의 처방영역이 더욱 넓어질 것
HK이노엔 케이캡정25mg(사진=HK이노엔)
HK이노엔 케이캡정25mg(사진=HK이노엔)

[바이오타임즈] HK이노엔이 위식도역류질환 신약 케이캡(성분명 테고프라잔)이 기존 케이캡정50mg 대비 용량을 절반으로 줄인 ‘케이캡정25mg’을 출시해 저용량 시장을 공략한다.

회사는 이번 ‘케이캡정25mg’ 출시로 질환의 치료부터 효과 유지까지 전 단계에 걸쳐 사용할 수 있는 유일한 P-CAB 약물이라는 경쟁력으로 향후 케이캡의 처방영역이 더욱 넓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케이캡정25mg’은 국내 출시된 P-CAB 계열의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중 유일하게 ‘미란성 위식도역류질환 치료 후 유지 요법’ 적응증을 보유한 제품으로, 지난해 7월 허가를 획득하고, 1월 1일 자로 건강보험이 적용됐다.

위식도역류질환 재발 방지를 위해 최대 6개월간 HK이노엔의 케이캡정25mg을 복용한 결과, 치료 효과 유지는 물론 장기 복용에 따른 안전성이 동시에 확인됐다. 특히 케이캡정은 중등도 이상 환자의 유지 요법에서 PPI 투여군 대비 우월한 효과를 보였고, 특정 유전형('CYP2C19')에 상관없이 유사한 효과를 보였다. 이 연구 결과는 지난해 10월 SCI급 국제학술지인 AP&T에 게재됐다.

이번 저용량 제제를 내놓으면서 케이캡은 ▲케이캡정25mg ▲케이캡정50mg ▲케이캡구강붕해정50mg(물 없이 입에서 녹는 제형) 등 제형과 용량이 더욱 다양해졌다.

케이캡은 연 1,000억 원 이상의 원외처방 실적을 기록하고 있는 블록버스터 국산 신약으로 지난해 1월부터 11월까지 1,136억 원의 원외 처방실적을 기록했다. 복용 후 최단 30분 내로 빠르게 약효가 나타나고, 식사와 관계없이 복용 가능한 편의성과 6개월까지 장기 복용 시에도 유효성 및 안전성을 확보한 점이 특징이다.

케이캡의 적응증은 ▲미란성 위식도역류질환의 치료 ▲비미란성 위식도역류질환의 치료 ▲위궤양 ▲헬리코박터파일로리 제균을 위한 항생제 병용요법 ▲미란성 위식도역류질환 치료 후 유지 요법(25mg에 한함) 등 총 5가지로, 국내 P-CAB 계열 치료제 중 가장 많은 적응증을 보유하고 있다.

[바이오타임즈=김수진 기자] sjkimcap@bi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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