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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리브헬스케어, 美 메드인베스트 콘퍼런스서 유방암 진단기기 IR 진행
올리브헬스케어, 美 메드인베스트 콘퍼런스서 유방암 진단기기 IR 진행
  • 정민아 기자
  • 승인 2022.12.29 12: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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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양 전문 투자 설명회에서 차세대 유방암 진단기기 ‘아일린’ 소개
2024년 하반기 진단시장 진출 목표
(사진=올리브헬스케어)
유방암 진단기기 ‘아일린’(사진=올리브헬스케어)

[바이오타임즈] 디지털 헬스케어 전문기업 ㈜올리브헬스케어(대표이사 한성호)는 12월 14~15일 미국 뉴욕에서 열린 매드인베스트 콘퍼런스(MedInvest Conference)에 참가해 유방암 진단기기 ‘아일린’의 미국 시장 진출 가능성을 타진했다고 밝혔다.

매드인베스트 콘퍼런스는 2020년 설립된 메디컬 전문 콘퍼런스로, 매년 2~4회의 프라이빗 콘퍼런스를 개최하며, 그중 한 번은 반드시 종양학과 관련된 전문 콘퍼런스를 통해 유수의 스타트업과 투자자들의 네트워킹을 유도하는 콘퍼런스로 자리 잡았다.

미국의 유명 법률사무소인 돌시 앤 위트티 법률사무소 맨해튼 브랜치(Dorsey & Whitney Law Firm)에서 열린 이번 콘퍼런스에는 38개 스타트업과 80여 개 투자사가 참석했다. 피터 알프(Peter Alff, Orange Grov Bio) 등 헬스케어 분야의 투자자 14명의 기조연설 및 특강을 통해 어려워진 투자환경 가운데 헬스케어 스타트업의 전망에 대한 심도 있는 대화가 이어졌다.

대부분의 참가 기업이 종양 치료제 개발에 중점을 두고 있는 가운데, 올리브헬스케어는 유일하게 차세대 유방암 진단기기인 ‘아일린’으로 진단 분야에 진출하는 기업으로 참가했다.

유방암 진단기기 ‘아일린’은 이미 한국에서 세브란스 병원과 1차 임상을 마쳤으며, 이를 토대로 2024년 하반기 진단시장 진출을 목표로 관련 프로세스를 진행 중이다.

올리브헬스케어의 한성호 대표는 “투자시장이 점점 얼어붙고 있고, 미국 시장 진출이라는 희망은 더더욱 요원한 것처럼 보이지만, 충분한 기술력이 뒷받침되기만 한다면 어려운 환경에서도 충분히 미국 시장에서도 경쟁력이 있다는 확신을 하게 됐다”고 밝혔다.

함께 참석한 올리브헬스케어 CSO, Hank Kim 상무는 “콘퍼런스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이미 많은 투자자가 관심을 보여 수많은 미팅을 진행했다”고 전하면서, “다만 미국 시장 진출은 한국 시장에서의 성공이 먼저 담보되어야 가능한 부분이기 때문에 한국 시장에서의 상업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전했다.

올리브헬스케어는 2023년 Pre-IPO를 통해 상장을 준비하고 있으며, 유방암 진단기기뿐만 아니라, 체성분 진단기기인 벨로(bello)와 피토(Fitto)를 서구 시장에 출시해 판매 중이다. 내년에는 피토의 한국 출시도 계획하고 있다.

[바이오타임즈=정민아 기자] news@bi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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