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3-29 02:00 (금)
동아ST, 뉴로보 파마슈티컬스 최대 주주에 올라... 자회사로 편입
동아ST, 뉴로보 파마슈티컬스 최대 주주에 올라... 자회사로 편입
  • 정민아 기자
  • 승인 2022.12.23 11:5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3년 1분기 내 DA-1241 글로벌 임상 2상 시작, DA-1726 글로벌 임상 1상 IND 신청 예정
동아쏘시오그룹의 글로벌 R&D 전진기지로 활용할 계획
동아ST 전경(사진=동아ST)
동아ST 전경(사진=동아ST)

[바이오타임즈] 동아에스티(대표이사 사장 김민영)는 미국 뉴로보 파마슈티컬스(NeuroBo Pharmaceuticals, 대표이사 길 프라이스)를 자회사로 편입한다고 23일 밝혔다. 회사는 이로써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R&D 전초기지를 마련했다는 설명이다.

동아에스티는 지난 22일 오전 10시(미국 동부 시간 기준)에 개최된 뉴로보 임시주주총회에서 기존에 확보한 뉴로보 지분 65.5%의 전환우선주를 보통주로 전환해 최대 주주에 올라섰으며, 뉴로보는 동아에스티의 자회사로 편입됐다.

지난 9월 동아에스티와 뉴로보는 글로벌 라이선스 아웃 및 지분 투자 계약을 체결했다. 동아에스티는 뉴로보에 2형 당뇨 및 비알코올성 지방간염 치료제 DA-1241과 비만 및 비알코올성 지방간염 치료제 DA-1726의 전 세계 독점 개발권 및 한국을 제외한 전 세계 독점 판매권을 이전했다. 또 동아에스티는 계약금 2,200만 달러를 뉴로보의 전환우선주로 취득했으며, 뉴로보에 1,500만 달러를 투자해 지분을 추가 취득했다.

뉴로보는 확보한 투자금으로 2023년 1분기 내 2형 당뇨 및 비알코올성 지방간염 치료제 DA-1241의 글로벌 임상 2상을 시작할 계획이다. 또한, 비만 및 비알코올성 지방간염 치료제 DA-1726의 글로벌 임상 1상 IND를 신청할 예정이다.

향후 동아에스티는 미국 보스턴에 있는 지리적 이점과 나스닥 상장사로서 자금 조달이 용이한 뉴로보의 장점을 토대로 DA-1241과 DA-1726의 글로벌 개발 및 상업화를 가속화하고, 뉴로보를 동아쏘시오그룹의 글로벌 R&D 전진기지로 활용할 계획이다.

동아에스티 관계자는 “뉴로보를 통해 글로벌 제약사, 바이오벤처 등과의 협업을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며 “동아쏘시오그룹의 R&D 경쟁력을 지속해서 강화해 국내를 넘어 세계적 수준의 제약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바이오타임즈=정민아 기자] news@biotimes.co.kr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