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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드름 없애는법, 그 전에 여드름 부위별 원인 알아야
여드름 없애는법, 그 전에 여드름 부위별 원인 알아야
  • 최진주 기자
  • 승인 2022.12.21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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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타임즈] 장기간 마스크 착용으로 성인 여드름의 증가가 이어지면서 모공, 흉터 등을 호소하는 사람이 많아지고 있다. 여드름이 생기는 이유는 호르몬 변화, 유전성 요인, 스트레스 등 다양하게 존재하는데, 여드름 없애는법을 정확히 알기 위해선 여드름 부위별 원인부터 알아야 한다.

이마의 경우 피지선이 발달하여 피지분비가 과도하게 이루어지거나 사춘기로 인한 호르몬 증가일 가능성이 높다. 만일, 이마에 여드름이 집중적으로 발생한다면 헤어 제품에 이상은 없는지 확인하고, 순한 클렌징 제품을 사용하여 외부 자극을 최소화하는 것이 좋다.

턱의 여드름은 여성에게 많이 나타나는데 주로 생리통으로 인한 호르몬 변화인 경우가 다반사다. 이럴 경우 충분한 수면과 균형 잡힌 식사 등을 통해 관리할 수 있다.

볼 여드름은 휴대폰, 손, 마스크 등 여러 경로로 세균이 축적되어 많이 발생하는데, 이때 볼에 닿는 모든 것을 청결하게 유지해야 한다. 손은 자주 씻고, 전화를 받을 땐 피부와 1cm 정도 간격을 두는 등 세균과의 접촉을 최대한 피해야 한다.

이외에도 레이저 및 약물 복용 등을 통한 여드름 치료도 있지만, 외부 자극으로부터 일시적 증상 완화에 그칠 뿐이다. 신체 내부 문제로 인한 여드름의 근본적인 원인은 해결해주지 못한다.

우리 몸에는 피지 분비 조절에 관여하는 판토텐산(비타민B5)이 있다. 판토텐산은 지방의 대사를 도와주고, 지질을 분해하여 피지 분비를 줄여주는 영양소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스트레스를 달고 사는 대부분의 현대인이 판토텐산이 부족하다. 이는 스트레스에 대처하는 코티솔과 판토텐산의 관계에서 비롯된다. 스트레스를 받으면 부신에서 코티솔이 분비되는데, 스트레스가 반복되어 코티솔이 지속해 분비되면 체내 판토텐산이 다량 소모된다.

판토텐산(비타민B5)이 부족해지면 피지 분비가 촉진되고, 여드름이 유발된다. 실제로 여드름 개선에 관한 연구가 존재하기도 하며, 많은 사람이 피부 고민으로 판토텐산을 섭취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때 주의할 점은 장용성 판토텐산을 선택해야 한다는 것이다.

비타민B는 수용성 비타민으로 보통 고용량 섭취가 권장되는데 이 경우 속 쓰림, 메스꺼움, 울렁거림 등의 증상이 동반될 위험이 있다. 이는 고함량 비타민B가 위에서 녹으면서 위장에 자극을 주기 때문이다. 만일 여드름을 없애고자 한다면 위가 아닌 장에서 녹아 위장 부작용 우려가 없는 장용성 판토텐산을 섭취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장기간 복용 시에는 비오틴이 결핍될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비오틴과 함께 섭취하는 것이 좋으며, 일 200mg 정도의 햠량이 적당하다. 이 밖에도 충분한 수분 섭취와 수면 등 일상에서의 꾸준한 관리가 필요하다.

[바이오타임즈=최진주 기자] news@bi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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