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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플란트 부담 큰 무치악 환자, 정밀 검진은 필수
임플란트 부담 큰 무치악 환자, 정밀 검진은 필수
  • 최진주 기자
  • 승인 2022.12.20 17: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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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재용 원장(사진=고르다치과의원)
최재용 원장(사진=고르다치과의원)

[바이오타임즈] 치아 건강은 오복 중 하나라고 불릴 만큼 매우 중요하다. 특히 고령화가 가속화하면서 잘 먹어야 건강한 삶을 유지할 수 있는 만큼 치아 건강관리의 중요성은 더욱 커지고 있다.

하지만 이러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나이가 들수록 잇몸이 약해지고 충치 및 치주질환 등 각종 구강 질환에 노출되면서 치아가 흔들리거나 빠지는 일이 빈번하게 발생한다. 실제 많은 노년층에서 최소한 1개 이상의 치아를 상실했거나 심각하게는 전체 치아를 상실한 완전 무치악의 노년층들도 상당수 있는 것으로 나타나 심각성을 더하고 있다.

다행히 다양한 회복 치료법들이 등장하면서 선택을 폭을 넓히고 있다. 치료방법으로는 틀니, 브릿지 임플란트 등이 대표적이다. 그중 임플란트는 자연치아와 유사한 구조물을 잇몸뼈에 식립하여 인공치아를 고정시켜주는 방식으로 저작력이 우수하고 심미적으로도 뛰어나 선호 받고 있다.

다만 시술 과정이 복잡하고 비용 부담이 크다는 단점이 있다. 특히 남은 치아가 거의 없는 완전 무치악 상태라면 고민이 깊어지기 마련이다. 상실된 모두 치아에 임플란트 식립을 고려해볼 수도 있지만 부작용에 대한 염려 뿐만 아니라 신체적, 경제적 부담이 크기 때문에 어려움이 따를 수 있다.

특히 고령층은 잇몸 뼈가 좋지 않은 경우가 많아 잇몸 뼈 이식을 동반해야 하거나 당뇨, 고혈압 등의 전신질환을 가지고 있는 경우에는 더욱 어려움이 따르기 마련이다. 이처럼 상실한 치아개수만큼 식립이 어렵다면 위턱 8~10개, 아래턱 6~8개의 임플란트를 식립하는 전악임플란트를 고려해볼 수 있다. 신체적 부담은 줄이고 저작 기능에 필요한 가장 적은 개수의 식립체만 심는 방법이다.

고르다치과의원 최재용 원장은 “다수의 임플란트 식립을 통해 치아의 기능과 역할을 되찾는 과정이기 때문에 난이도가 높은 어려운 시술이다”라며 “다행히 최근에는 3D CT와 디지털 스캐너 등과 같은 디지털 장비를 이용해 정확한 위치 및 각도를 미리 예측하고 네비게이션 시스템을 통한 모의수술 진행으로 불필요한 출혈과 통증을 줄여주면서 부담을 덜어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바이오타임즈=최진주 기자] news@bi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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