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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으뜸 혈관통증 클리닉 이상준 원장, 혈관내 치료 논문 국제 Scopus 학술지 게재
더으뜸 혈관통증 클리닉 이상준 원장, 혈관내 치료 논문 국제 Scopus 학술지 게재
  • 정민아 기자
  • 승인 2022.12.19 13: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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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타임즈] 더으뜸 혈관통증 클리닉 이상준 원장의 ‘췌장염에 합병된 위장관 출혈의 혈관내 치료에 대한 증례’를 주제로 한 논문이 대한영상의학회지에 게재됐다.

이번 논문에는 고령의 만성 음주력이 있는 환자, 흑색변, 복통과 빈혈이 지속되는 환자들에서 발생한 출혈을 동반한 췌장 낭성 병변에 대해 카테터 경유 혈관조영술을 통해 동맥 색전술을 시행한 내용이 실려 있다.

췌장 질환에 의한 위장관 출혈의 경우 매우 드물게 보고되며, 만성 췌장염이나 낭종, 췌장암 등 다양한 원인에 의해 주변 혈관이 파열되면서 췌관이나 누공을 통해 위장관 내강으로 혈액 누출이 발생한다. 보통 내시경으로 병변을 직접 확인할 수 없어 정확한 진단 및 치료가 어려운 경우가 많아 진단 및 치료에 어려움이 있다.
 

더으뜸 혈관센터장 이상준 원장(사진=더으뜸 혈관통증 클리닉 )
더으뜸 혈관센터장 이상준 원장(사진=더으뜸 혈관통증 클리닉 )

이번 논문의 증례에서는 Hemosuccus Pancreaticus와 췌장대장루에 합병된 위장관 출혈 환자에게 카테터 경유 혈관조영술과 색전술을 통해 출혈의 원인을 정확하게 진단하고 치료했다는 점에서 기존 치료법의 단점을 보완한 접근이 돋보인다. 고식적인 치료 방식으로 췌장과 주변 장기를 절제하는 수술이 시행될 수 있지만, 혈관내 치료를 통해 최소 침습적으로, 빠르고 안전한 방법으로 치료를 시행했으며, 환자는 잘 회복했다.

특히 췌장대장루를 동반하여 하부 위장관 출혈로 오인될 수 있는 비전형적인 증상이 함께 나타난 경우에 혈관조영술을 시행하여 정확히 진단하고 혈관내 치료를 시행한 것은 환자의 예후에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된다.

해당 논문은 J Korean Soc Radiol. 2022 Nov;83(6):1418-1425. Korean에 “췌장염에 합병된 위장관 출혈의 혈관내 치료에 대한 증례 보고: Hemosuccus Pancreaticus와 췌장대장루”라는 제목으로 게재되었으며, 온라인에서 확인이 가능하다.

논문의 저자인 더으뜸 혈관센터장 이상준 원장은 “췌장염과 관련된 혈관 합병증은 흔하지 않지만 합병증이 발생할 경우 적극적인 치료를 요하는 경우가 많아 이번 증례가 앞으로 치료에 방향성을 제시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출혈성 질환 환자는 물론 투석혈관, 하지정맥류 등 다른 혈관내 치료가 적용될 수 있는 사례들에 대한 연구에 박차를 가하겠다”라고 전했다.

[바이오타임즈=정민아 기자] news@bi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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