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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GC녹십자웰빙, 암악액질 치료제 기술이전으로 급등
[특징주] GC녹십자웰빙, 암악액질 치료제 기술이전으로 급등
  • 정민구 기자
  • 승인 2022.12.14 14: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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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C녹십자웰빙 음성공장(사진=GC녹십자웰빙)
GC녹십자웰빙 음성공장(사진=GC녹십자웰빙)

[바이오타임즈] GC녹십자웰빙(234690)의 주가가 암 악액질 치료제 후보물질 ‘GCWB204’의 기술이전 계약으로 급등세다.

GC녹십자웰빙은 14일 낮 2시 20분 기준 코스닥시장에서 전 거래일보다 20.50%(1,610원) 오른 1만 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GC녹십자웰빙은 여의도 GC녹십자웰빙 본사에서 엠테라파마와 암악액질 치료제 후보물질인 ‘GCWB204’에 대한 기술이전 및 공동개발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엠테라파마는 천연물 의약품 개발에 특화된 회사로 현재 파킨슨 치료제에 대한 미국 임상 2상 진입을 준비 중이다. 이외에도 ▲염증성장질환(IBD) 치료제 ▲당뇨 치료제 ▲치매 치료제 등 다양한 파이프라인을 갖고 있다.

계약에 대한 세부 내용은 양사의 합의 하에 비공개로 진행되며, 향후 GCWB204 의약품 개발로 발생하는 로열티는 공동 배분할 예정이다.

이번 계약으로 GC녹십자웰빙은 특수 진세노이드를 강화할 수 있는 발효 공법을 핵심 기술로 하여 GCWB204의 물질, 제조 방법, 품질 관리 등 연구 기술을 이전하게 된다. 엠테라파마는 GCWB204의 물질, 제조 및 품질 자료를 보완해 새로운 전략으로 후속 임상을 구상해 나갈 계획이다.

‘암악액질’(Cancer Cachexia)은 암으로 인해 대부분의 영양소를 종양에 빼앗기면서 심각한 체중 감소 및 전신 쇠약을 일으키는 증상을 말한다. 식욕 부진과 전신 건강 상태 악화를 모두 포함하는 개념이다. 암악액질은 전체 암 환자 사망의 50%를 차지할 정도로 암 환자 사이에서 매우 빈번하게 나타나는 증상으로, 사망률과 함께 발생률 역시 높다.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전 세계 암 환자는 지난 2018년 기준 1,800만 명에 이르며, 암 악액질 추정 환자 숫자가 전체 암 환자의 절반인 900만 명으로 추산된다. 이 중 20%(190만 명)가 암 악액질이 직접 사인으로 집계됐다. 또한, 전 세계 암 악액질 시장은 2026년 약 29억 달러 규모로 예상된다. 현재까지 전 세계적으로 허가받은 암악액질 치료제는 없는 상황이다.

GC녹십자웰빙의 ‘GCWB204’는 근육 분해 억제 및 근육생성, 염증성 사이토카인 억제 등 복합적인 기전으로 새로운 치료 옵션으로 기대를 모은다. 진세노이드 Rh2, Rg3가 강화된 인삼 정제 추출물이 주성분이다.

회사는 지난해 GCWB204의 유럽 임상 2a상에서 비소세포폐암환자 대상의 8주 차 전반적인 신체적 기능과 관련된 복수의 평가지표에서 치료제로서의 가능성을 확인한 바 있다. 주 평가 변수인 계단 오르는 힘(Stair climb power)에서는 군간 통계적 유의성을 확보하지 못했으나, 비소세포폐암환자 대상 ‘삶의 질(QoL)’ 설문지인 FAACT-TOI 평가에서 8주차 위약군 대비 GCWB204 투여군이 통계적으로 유의한 개선을 보였다.

GC녹십자웰빙의 설명에 따르면, ‘삶의 질(QoL) 개선’과 ‘생존율 증가’는 암 환자들에게 가장 중요한 지표로 알려져 있다. ‘GCWB204’ 투여로 바이오마커 중 ‘TNF-α’가 의미 있는 감소를 했고, ‘IL-6’도 감소해 말기 암 환자의 전신 염증에 따른 신체기능 저하 현상을 개선한 것으로 분석된다.

GC녹십자웰빙 관계자는 이번 기술이전 계약에 대해 “천연물 의약품의 제조 및 품질 관리, 임상 개발에 경험이 많은 엠테라파마와의 전략적 업무협약을 통해 GCWB204의 글로벌 시장 진출의 초석을 마련할 것”이라고 전했다.

엠테라파마 관계자는 “암환자 대상 GCWB204의 시장성이나 임상 결과에 대한 전반적인 경향성 및 가능성을 높이 평가해 이번 계약을 체결하게 됐다”며 “미국 임상을 성공적으로 수행하며 향후 글로벌 진출을 가속화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바이오타임즈=정민구 기자] news@bi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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