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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러진 앞니, 보철치료시 주의사항은?
부러진 앞니, 보철치료시 주의사항은?
  • 최진주 기자
  • 승인 2022.12.14 09: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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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일장 원장(사진=노원 서울열린치과)

[바이오타임즈] 누군가를 처음 만났을 때 좋은 인상을 남기는 건 매우 중요하다. 그중 가지런한 앞니는 상대방에게 호감가는 인상을 제공하는데 있어 중요한 역할을 한다. 물론 외모가 전부는 아니지만 이왕이면 다홍치마라고 했다. 반듯한 이목구비 못지않게 하얗고 가지런한 치아가 주는 긍정적인 이미지도 무시할 수 없기 때문이다.

하지만 심미적으로 중요한 앞니가 심하게 깨져 있다면 어떨까. 물론 신경 손상이 없는 경우에는 당장의 큰 불편함이 발생되지 않을 수도 있다. 하지만 치아가 깨져 울퉁불퉁한 경우에는 아무래도 좋은 인상을 제공하기 힘든 것이 사실이다.

특히 딱딱한 음식을 먹을 때 시큰거리거나 찌릿한 느낌이 든다면 신경치료를 받아야 한다. 자칫 방치기간이 길어지면 균열이 점점 심해져 나중엔 발치해야 하는 상황에까지 이를 수 있기 때문이다.

먼저 깨진 정도와 신경손상 정도에 따라 치료방법을 고려해볼 수 있다. 만약 깨진 범위가 작다면 레진이나 라미네이트 치료만으로도 충분히 개선될 수 있다.

다만 깨진 범위가 크고 신경 손상이 동반된 경우라면 크라운 치료를 고려해보아야 한다. 크라운 치료는 치아 모양을 본떠 씌우는 보철물 치료로서 치수까지 손상된 경우에도 많이 적용된다. 그중 심미성이 강한 앞니의 경우에는 지르코니아, 올세라믹 같은 심미크라운이 선호 받고 있다.

또한 환자의 구강 상태 및 경제적 여건 등을 고려하여 적절한 소재를 선택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일부 치과에서는 과잉진료를 일삼으며 멀쩡한 치아를 뽑자고 권유하기도 하는데 결코 바람직하지 않다. 아울러 간혹 저렴한 가격에 혹해 검증되지 않은 치과를 선택하는 분들이 있는데 자칫 부작용이 생길 수 있으니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김일장 노원 서울열린치과 원장(보철과전문의)은 "다양한 심미보철 치료에 앞서 불필요한 발치 없이 최소한의 시술만으로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기 위해서는 반드시 정밀 검사를 통해 정확한 진단을 받아야 한다"며 "심미보철 진행시에도 나이, 깨진 정도나 색상 등 전반적인 사항을 고려해 주변 치아와 조화롭게 만드는 것이 관건이다"고 덧붙였다.

[바이오타임즈=최진주 기자] news@bi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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