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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올리패스, 30억 유증...비마약성 진통제 임상 결과 기대감에 상승
[특징주] 올리패스, 30억 유증...비마약성 진통제 임상 결과 기대감에 상승
  • 정민구 기자
  • 승인 2022.12.12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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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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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타임즈] RNA 치료제 플랫폼 기업 올리패스㈜(244460, 대표이사 정신)의 주가가 상승했다.

올리패스의 주가는 12일 오전 11시 7분 현재 코스닥시장에서 전 거래일보다 5.08(270원) 오른 5,590원에 거래되고 있다.

올리패스는 전환우선주 약 30억 원을 제3자 배정 방식으로 발행하기로 결의했다고 9일 공시했다. 이번 전환우선주 증자의 납입일은 12월 19일이며 발행가는 주당 4,715원이다. 발행일로부터 1년이 지난 시점부터 보통주로 전환할 수 있다.

회사는 이번 증자에 대해 “내년 봄에 예정된 비마약성 진통제 임상 일차 중간 평가 결과 확인 등 회사의 주요 단기 사업 마일스톤을 고려해 재무 구조 개선에 필요한 적정 금액으로 한정하여 진행된다”고 밝혔다.

현재 호주에서 진행 중인 비마약성 진통제 신약 OLP-1002에 대한 임상2a상 2단계 ‘위약대조 이중맹검’ 평가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OLP-1002는 SCN9A Pre-mRNA에 작용해 Nav1.7 소듐이온 채널의 발현을 억제하는 진통제다. 통상적인 합성의약품 방식의 Nav1.7 저해제들과는 달리 Nav1.7에 대한 선택성이 우수해 진통 효능은 매우 강하고 안전성이 우수해, 마약성 진통제들을 대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OLP-1002에 대한 동물 효능 평가를 통해 설치류 동물에서는 말초 신경보다는 중추 신경에서 Nav1.7 저해가 통증 억제에 더욱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으로 확인했고, 임상 2상 1단계 오픈 라벨 평가 결과를 기반으로 인간에서는 말초 신경에서 Nav1.7 억제만으로도 강한 진통 효능이 확보될 수 있다는 결론을 도출했다.

OLP-1002의 임상 2a상 2단계 중 일차 ‘중간 통계평가(Interim Analysis)’의 대상이 되는 최초 투약 30명의 환자에 대한 6주간의 통증 추적 평가는 크리스마스 이전에 무난히 종료될 것으로 기대된다. 중간 통계평가는 수 주가 소요되는 소정의 ‘이중맹검 해제(Unblinding)’ 절차가 완료된 이후에 가능한데, 이 절차가 이미 개시되어 차분히 진척되고 있다는 것이다.

현재까지 입력된 다양한 종류의 환자별 임상 데이터 지표들이 일관성 있게 관측되는 것으로 보아, 이번 임상2a상 2단계 평가는 임상 관리 및 통제가 양호하게 이루어지고 있다고 올리패스 측은 밝혔다. 투약 후 6주간에 걸친 환자별 통증 지표의 변화 추이 및 분포는 임상2a상 1단계 오픈라벨 평가 결과와 잘 부합한다.

기술 수출에 관한 기대감도 높아지는 상황이다. 비마약성 진통제 기술 수출에 대한 논의가 다수의 회사와 수면 아래에서 진행되고 있으나, 비마약성 진통제 OLP-1002의 시장 잠재력이 연간 수백억 달러 규모로 거대하기 때문에 일차 중간 통계평가 결과가 확인되는 내년 2월 말 전후에 기술 수출 협의가 가속화될 것으로 올리패스 측은 예상한다.

현재 진행되고 있는 임상2a상 2단계 평가는 최대 90명의 관절염 통증 환자들을 대상으로 진행될 계획이나, 일차 중간 통계평가에서 OLP-1002 투약군의 진통 효능이 위약군에 비교하여 우수한 것으로 확인될 경우 임상시험의 조기 종료가 가능하다고 회사 측은 밝힌 바 있다.

한편 비마약성 진통제 시장은 항암제, 당뇨치료제 다음으로 큰 시장으로 평가되고 있다. BBC 리서치에 따르면 2017년 99억 달러(약 14조 원)에서 2022년 226억 달러(약 31조 원)로 연평균 18% 성장을 전망했다.

아울러 세계 진통제 시장은 현재 약 100조 원 규모의 거대 시장이지만, 특허가 만료된 제네릭 진통제가 범람하고 있다. 또한, 마약성 진통제를 대체할 신개념 진통제가 시장에서 부재한 상황이라 비마약성 진통제 혁신 신약 개발을 위한 국내 바이오·제약기업들의 개발 경쟁이 뜨겁다.

[바이오타임즈=정민구 기자] news@bi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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