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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바이오팜, 뇌전증 신약 ‘세노바메이트’ 프랑스 출시…유럽 5대 경제 대국 진출 성공
SK바이오팜, 뇌전증 신약 ‘세노바메이트’ 프랑스 출시…유럽 5대 경제 대국 진출 성공
  • 김수진 기자
  • 승인 2022.12.09 10: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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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진출 1년 반 만에 유럽 뇌전증 시장 약 73% 차지하는 주요 5대 시장 선점
SK바이오팜 유럽 파트너사 안젤리니파마, 제품명 ‘온투즈리TM’로 15개국 발매 중
SK바이오팜이 독자 개발한 뇌전증 혁신 신약 세노바메이트(사진=SK바이오팜)
SK바이오팜이 독자 개발한 뇌전증 혁신 신약 세노바메이트(사진=SK바이오팜)

[바이오타임즈] SK바이오팜의 혁신 신약 ‘세노바메이트’가 프랑스에서 발매 허가받으며 유럽 5대 경제대국(독일·영국·이탈리아·스페인·프랑스)에 출시하는 데 성공했다.

세노바메이트는 지난해 3월 유럽연합 집행위원회(European Commission)의 판매 승인을 획득한 후 ‘온투즈리™(ONTOZRY®)’라는 제품명으로 유럽 시장에 본격 진출했다. 2021년 6월 SK바이오팜의 파트너 안젤리니파마는 온투즈리™를 유럽 최대 제약 시장인 독일에서 처음으로 발매했다.

세노바메이트는 독일을 시작으로 1년 반 만에 영국, 이탈리아, 스페인, 프랑스 등 유럽 주요 5대 시장으로 영역을 확대하는 데 성공했다. 해당 5개국의 뇌전증 시장 규모는 약 17억 달러로, 이는 유럽 지역 전체의 약 73%에 해당한다.

세노바메이트는 후보물질 발굴부터 글로벌 임상 개발, 인허가 및 시판까지 전 과정을 국내 최초로 독자 수행한 혁신 신약이다. 세노바메이트는 성인을 대상으로 하는 부분 발작 치료제로, 임상 단계에서 ‘발작 빈도 감소율’과 ‘발작 완전 소실률’에서 통계적 유의성을 인정받았다. ‘발작 완전 소실’은 약물 투약 기간에 발작이 발생하지 않아 환자가 정상적으로 일상을 수행한다는 의미로, 삶의 질을 향상할 수 있게 하는 중요한 요소다.

이번 프랑스 출시로 온투즈리™는 현재까지 유럽 내 총 15개 국가에서 발매 진행 중이다. SK바이오팜은 ‘온투즈리’의 유럽 판매 확대로 안젤리니파마로부터 판매 로열티 및 매출 실적과 연계된 마일스톤 수익 확보를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바이오타임즈=김수진 기자] sjkimcap@bi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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