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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디뮨, 호주국립대와 황반변성 치료제 공동연구 개발 계약 체결
엠디뮨, 호주국립대와 황반변성 치료제 공동연구 개발 계약 체결
  • 김수진 기자
  • 승인 2022.12.07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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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DV의 황반변성 치료 효과를 확인할 수 있는 기회 될 것
바이오드론 플랫폼 기술의 사용으로 치료 불가능한 망막 질환 치료제 개발 기대

 

[바이오타임즈] 바이오드론(BioDrone™) 플랫폼 기업 ㈜엠디뮨이 호주국립대(Australian National University, ANU)의 CVR Lab(Clear Vision Research Lab)과 공동연구 개발 계약을 체결하고, 황반변성 치료제 개발에 나선다.

CVR Lab은 엠디뮨으로부터 중간엽 줄기세포 유래 CDV(세포 유래 베지클, Cell-derived Vesicle)를 제공받아 노인 황반변성(Age-related Macular Degeneration, 이하 AMD) 치료에 대한 초기 동물 실험을 진행해 왔다. 이번 공동연구 개발 계약은 줄기세포 유래 CDV가 AMD에 탁월한 효능이 있음을 확인한 결과다.

CVR Lab은 호주국립대 내 AMD 특화 연구그룹이다. Oxurion(벨기에), Beta Therapeutics(캐나다)와 건성 AMD의 새로운 작용기전인 Heparanase Inhibitor의 비임상 연구를 진행했으며, 안질환 및 자가면역 질환 치료제 전문 개발기업 Annexon Biosciences(미국)와 연구한 AMD 치료제는 현재 미국에서 임상 2상을 진행 중이다. 최근에는 AMD 동물모델인 광산화적 손상 시스템(Prototype System for Photooxidative Damage)을 Genentech(미국)에 기술 이전하면서 기술력을 입증했다.

엠디뮨의 오승욱 CSO는 “엠디뮨은 줄기세포 유래 CDV의 항염 및 재생 효과를 확인해왔다. 이번 CVR Lab과의 공동연구는 CDV의 황반변성 치료 효과를 확인할 기회가 될 것이다. 또한 이번 협업을 통해 글로벌 제약사와 바이오드론 플랫폼의 상용화를 촉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CVR Lab의 연구책임자 리카르도 나톨리(Riccardo Natoli) 박사는 “엠디뮨의 CDV는 매우 다양한 용도로 사용할 수 있으며, 다양한 유형의 인체 세포를 활용해 생산할 수 있고 대량생산이 가능하다”며, “엠디뮨이 개발한 바이오드론 플랫폼 기술이 현재는 치료 불가능한 망막 질환 치료에 사용될 수 있다는 점에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바이오타임즈=김수진 기자] sjkimcap@bi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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