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타임즈] 세포치료제 연구개발 전문 기업 에스씨엠생명과학(SCM생명과학, 298060, 대표이사 손병관)은 공동 연구를 진행 중인 유타대학교 오카노(Okano) 교수팀이 ‘인체 유래 중간엽 줄기세포 시트의 강화된 면역억제 기능’에 대한 연구 논문(논문명: Interferon-Gamma Primed Human Clonal Mesenchymal Stromal Cell Sheets Exhibit Enhanced Immunosuppressive Function)을 국제학술지 ‘Cells’에 게재했다고 6일 밝혔다.

오카노 교수팀은 에스씨엠생명과학이 특허받은 원천기술로 생산·배양한 고순도, 고효능의 골수 유래 중간엽 줄기세포 기술과 조직공학 기술을 융합해 세포 시트(Cell Sheet)를 제작했다. 줄기세포 혈관 이식으로 치료 효능을 확인하기에 한계가 있는 질환에 대해 세포 시트를 타깃 장기에 직접 생착시킨 뒤 생착률과 효율적인 국소 치료 효능을 향상시키기 위한 공동 연구를 진행 중이다.

지금까지 동종이계 줄기세포를 활용한 세포 시트의 면역억제 기전은 보고된 적이 없어 향후 임상 적용을 위해 면역억제 기능을 갖춘 세포 시트를 확립하는 연구가 필요한 상황이다. 이에 대해 연구팀은 이번 논문에서 인터페론 감마에 의해 기능이 강화된 세포 시트가 IDO1(인돌아민 2,3-이산소화효소)과 같은 대표적인 면역억제 인자들의 발현을 증가시키고, T 세포 증식을 억제하는 등의 탁월한 면역억제 활성을 가지는 것을 설명했다.

에스씨엠생명과학 관계자는 “기능이 강화된 중간엽 줄기세포 시트는 국소 염증성 질환을 개선하기 위한 새로운 치료 대안으로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세포 시트를 활용한 조직공학적 치료 접근은 신장 섬유화증 등 난치성 질환에 대한 신개념 치료법으로 제시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바이오타임즈=정민구 기자] news@bi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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