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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서울대병원, 美 뇌전증학회서 SK바이오팜의 발작 감지 웨어러블 디바이스 연구 발표
분당서울대병원, 美 뇌전증학회서 SK바이오팜의 발작 감지 웨어러블 디바이스 연구 발표
  • 김수진 기자
  • 승인 2022.12.05 10:20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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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바이오팜이 개발한 다중 생체신호 기반 웨어러블 디바이스 관련 첫 연구 사례 선보여
데이터 기반의 정확한 발작 기록으로 더욱 향상된 뇌전증 관리 가능 기대
향후 AI 기반 뇌전증 발작 감지 및 예측 의료기기로 개발할 계획
스마트폰에 연결하여 사용하는 유선형 디바이스 '제로 와이어드'(사진=SK바이오팜)
스마트폰에 연결하여 사용하는 유선형 디바이스 '제로 와이어드'(사진=SK바이오팜)

[바이오타임즈] SK바이오팜이 자체 개발한 다중 생체신호 기반 웨어러블 디바이스를 이용한 첫 연구 사례가 발표됐다.

분당서울대병원은 12월 2~6일 미국 테네시주 내슈빌에서 열린 미국뇌전증학회(American Epilepsy Society, AES 2022) 연례회의에 참가해 SK바이오팜이 후원한 뇌전증 증상 모니터링에 대한 선행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분당서울대병원 소아청소년과 김헌민 교수 연구팀은 해당 웨어러블 디바이스를 이용해 뇌전증 환자 14명(9~27세)을 대상으로 2021년 3월 11일부터 2022년 3월 10일까지 연구를 진행했다.

연구팀은 환자들의 발작 데이터를 수집하기 위해 매일 수 시간 동안 연속적으로 디바이스를 통해 생체신호를 측정했다. 또한, 환자들의 발작이 발생한 시점을 모바일 앱에 기록하는 방식으로 연구를 진행했다.

AES 2022에서 김 교수는 연구를 통해 3,723시간 동안 수집한 1,686건의 발작 데이터를 기반으로 해당 디바이스가 뇌전증 발작 감지에 향후 유의미한 효과를 발휘할 가능성을 제시했다. 그는 환자와 보호자의 증언에 의존해야 했던 기존의 뇌전증 발작 기록 방식과 달리, 데이터 기반의 정확한 발작 기록으로 더욱 향상된 뇌전증 관리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발표했다.

이번 연구에 사용된 SK바이오팜의 디바이스는 8시간 이상 연속 뇌파 측정이 가능하고 수집한 데이터를 서버로 실시간 전송할 수 있어 뇌전증 발작 연구에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김 교수는 연구에 참여한 환자 대부분 별다른 불편함 없이 한 달 이상 디바이스를 착용했다고 밝혔다.

SK바이오팜은 향후 임상 검증을 통해 ‘제로 와이어드TM (Zero WiredTM)’를 AI 기반 뇌전증 발작 감지 및 예측 의료기기로 개발할 계획이다. SK바이오팜의 제로 와이어드는 분당서울대병원의 연구에서 사용한 디바이스를 개량한 버전으로, 스마트폰에 연결하여 뇌파, 심전도, 움직임 등 복합 생체신호를 측정할 수 있는 웨어러블 디바이스다. 이 제품은 최근 CES 2023 혁신상(CES® 2023 Innovation Awards)을 받았다.

[바이오타임즈=김수진 기자] sjkimcap@bi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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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진한 2022-12-05 15: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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