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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에스씨엠생명과학, 급성 췌장염 임상 결과에 상한가
[특징주] 에스씨엠생명과학, 급성 췌장염 임상 결과에 상한가
  • 정민구 기자
  • 승인 2022.12.02 12: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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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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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타임즈] 에스씨엠생명과학(298060)의 주가가 급등했다.

에스씨엠생명과학은 2일 낮 12시 40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29.87%(1,160원) 오른 7,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회사는 급성 췌장염 줄기세포치료제 ‘SCM-AGH’의 임상2a상 결과에서 안정성과 초기 항염증 효과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해당 임상에 직접 참여한 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 신일상 교수는 지난 1일 제6회 소화기연관학회 국제소화기학술대회(Korea Digestive Disease Week 2022, 이하 KDDW 2022)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연구 초록을 발표했다.

에스씨엠생명과학의 급성 췌장염 줄기세포치료제 임상은 1상에서 장기부전을 동반한 급성 췌장염 환자 4명을 대상으로 SCM-AGH 투여 후 내약성을 확인하고, 2a상에서 장기부전을 동반하거나 전산화단층촬영 중증도 지수(CTSI)가 4 이상인 중등증 이상 급성 췌장염 환자 36명(시험군, 위약대조군 1:1 비율)을 시험대상자로 모집해 관찰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신일상 교수는 임상2a상에서 SCM-AGH 투여 후 7일 차에 장기부전 정도를 측정하는 평가점수인 Modified Marshall Score가 감소하고 28일 차에 CTSI가 감소하는 경향을 시험대상자 사례를 통해 발표했다. 또한 투여 후 3일 시점에서 CRP(C-Reactive Protein) 및 IL-6(Interleukin-6)가 유의하게 감소했음을 강조했다.

이 발표에 대한 초록은 KDDW 2022에서 Best abstract(최우수 초록)로 선정됐다.

에스씨엠생명과학은 해당 임상의 주요 결과를 학술 논문으로 게재하고, 2023년 5월 열리는 미국 소화기학회(Digestive Disease Week, DDW) 구두 발표 채택을 위해 초록을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회사는 지난 9월 1일 해당 임상에서 안전성은 확보했지만, 위약군 대비 시험군에서의 통계적 유의성은 확인하지 못했다고 발표한 바 있다. SCM-AGH를 투여받은 대상자들 모두에서 시험약과 연관성 있는 중대한 이상 반응은 한 건도 발생하지 않았지만, 위약군 대비 시험군에서의 통계적 유의성을 확인하진 못했다는 것이다.

하지만, 국내 최초 급성췌장염에 대한 줄기세포치료제의 안전성과 치료 가능성에 대한 탐색적 유효성을 확인한 것에 의의가 있다며 임상2b상에 대한 IND(임상시험계획)를 신청할 것이라고 밝혔다.

급성췌장염은 중증으로 진행될 경우 약 30%까지 사망에 이르게 되므로 보다 적극적인 치료가 요구되는 질병이다. 아직 근원적 치료제가 없어 의료적 미충족 수요가 높다. 에스씨엠생명과학은 앞서 2020년 급성췌장염 줄기세포치료제 SCM-AGH에 대해 개발단계 희귀의약품 지정을 받았다. 에스씨엠생명과학의 SCM-AGH는 독자적인 원천기술로 개발한 층분리배양법으로 분리된 중간엽줄기세포가 주성분이다.

한편 2014년 설립된 에스씨엠생명과학은 세포치료제 연구개발 전문 기업이다. 회사의 핵심 경쟁력인 층분리배양법은 기존 줄기세포 분리 방식에 비해 고순도·고효능의 줄기세포를 추출할 수 있는 독자적 원천기술로, 2037년까지 특허로 보호받는다.

줄기세포 분리·배양에 대한 원천기술은 전 세계적으로 단 2개에 불과한데, 현재 주로 활용되고 있는 타사의 농도구배 원심분리법에 비해 에스씨엠생명과학의 층분리배양법은 줄기세포의 순도 및 효능 면에서 우수하다는 설명이다.

이렇게 얻어진 줄기세포는 순도가 높을 뿐만 아니라 질환특이적 마커로 선별 후 치료제로 개발할 수 있어 적응증별 맞춤형 치료제 개발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이를 기반으로 회사는 급성췌장염, 아토피피부염, 만성 이식편대숙주질환 등 3가지 주력 줄기세포 치료제 파이프라인에 대한 임상2상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만성이식편대숙주질환과 급성췌장염은 희귀질환으로 분류돼, 이미 조건부 품목허가를 획득해 임상2상 후에 시장 진입을 추진할 수 있을 것으로 회사는 내다보고 있다.

[바이오타임즈=정민구 기자] news@bi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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