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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바이오 업계, ‘제약산업 육성·지원 특별법’ 개정안 발의 환영
제약바이오 업계, ‘제약산업 육성·지원 특별법’ 개정안 발의 환영
  • 김수진 기자
  • 승인 2022.12.02 12: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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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개 단체 공동 논평 통해 환영 입장 밝혀
‘제약바이오산업혁신위원회’가 제약바이오 정책을 총괄하는 콘트롤 타워가 될 것으로 기대
(사진=한국제약바이오협회)
(사진=한국제약바이오협회)

[바이오타임즈] 한국제약바이오협회, 한국바이오협회, 한국바이오의약품협회, 한국의약품수출입협회 4개 단체는 공동으로 지난 1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서정숙 의원이 ‘제약산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한 것과 관련해 환영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번 개정안은 현행 제약바이오산업의 육성·지원 정책을 통합 관리하는 콘트롤 타워의 설치 근거를 마련하고, 혁신형 제약기업에 대한 약가 우대 사항을 더욱 명확히 규정해 국내 제약바이오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는 취지로 발의됐다.

이에 종전 보건복지부 장관을 위원장으로는 하는 ‘제약산업육성·지원위원회’를 국무총리를 위원장으로 하는 ‘제약바이오산업혁신위원회’로 격상하고, 혁신형 제약기업이 제조한 의약품에 대한 약가 우대를 의무화하는 내용 등이 담겼다.

이와 관련해 4개 단체는 공동 논평을 통해 “미국과 유럽, 일본 등 글로벌 제약 강국은 예산부터 정책에 이르기까지 국가 콘트롤 타워를 중심으로 산업육성정책을 통합 관리하고 있다”면서 “우리는 산업육성 정책과 재정, 규제가 다부처로 분산돼 있고, 기초연구부터 임상시험·글로벌 진출까지 전주기 관리 주체도 부재해 실효성이 저하되는 문제점을 안고 있었다”라고 지적했다.

이에 제약바이오산업계는 그동안 부처 간 칸막이와 중복사업 등 비효율을 방지하고, 연구개발·정책금융·세제 지원·규제개선·인력양성 등 중장기 육성전략 수립과 정책을 총괄하는 콘트롤 타워 설치를 강력히 요구해 왔다.

그런 의미에서 이번 개정안에 담긴 국무총리를 위원장으로 하는 ‘제약바이오산업혁신위원회’는 명실상부 제약바이오산업의 육성지원정책을 통합 관리하는 콘트롤 타워로 기능할 것으로 기대한다는 입장이다.

제약바이오 업계는 “앞으로도 우수하고 안전한 의약품 생산과 혁신 신약 개발에 힘쓰고, 국민 건강권 수호와 글로벌 성공시대 개막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바이오타임즈=김수진 기자] sjkimcap@bi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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