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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스모스, 압타민C 복합물 활용 ‘코로나 치료제’ 추가 전임상서 탁월한 효과 확인
넥스모스, 압타민C 복합물 활용 ‘코로나 치료제’ 추가 전임상서 탁월한 효과 확인
  • 김수진 기자
  • 승인 2022.11.23 12: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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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명률 높은 델타 변이주 실험군에 코로나 치료제 투여 결과, 실험군 100% 생존 확인
급·만성 호흡기 질환에 광범위하게 사용할 수 있다는 가능성 커져
(사진=넥스모스)
(사진=넥스모스)

[바이오타임즈] ㈜넥스모스(대표 심정욱)는 서울의대 면역학 연구실 강재승 교수가 대표로 있는 ㈜엔테라퓨틱스와 공동 개발 중인 압타민C 복합물을 활용한 코로나19 치료제의 전임상 이후 추가 실험에서 생존율에 있어 탁월한 결과를 얻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분당 서울대학교 병원에서 진행한 추가 연구에서는 코로나 바이러스 변이주 중에서 사망률이 가장 높은 델타 변이주를 대상으로 생존력에 있어서 의미 있는 결과를 얻었다.

이번 실험은 델타 변이주 감염군, 델타 변이주 감염 후 치료제를 투여한 군, 3일간 치료제를 투여한 후 델타 변이주에 감염시킨 군 등 실험군을 3개 군으로 나눠 실시했다.

실험 결과 델타 변이에 감염된 실험군은 6일째 모두 폐사했으나 감염 후 치료제를 투여한 군과 감염 전에 미리 치료제를 투여한 군은 모두 생존했다. 이는 기존 확인된 효과와 더불어 압타민C 복합물의 코로나 치료제로 효능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는 결과이다.

치료제 개발과정을 주도한 강재승 교수는 “감염 전에 치료제를 투여한 마우스가 모두 생존했다는 것은 치료제뿐 아니라 예방약으로서의 가능성을 보여줬다. 향후 치명성이 강한 새로운 변이에 대해서도 대응 가능하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며 “중독성 폐 질환으로 진행을 억제한다는 점에서 COVID-19뿐 아니라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감염에 의한 폐 손상을 완화시킬 수 있어 급·만성 호흡기 질환에 광범위하게 사용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였다”라고 연구 성과를 평가했다.

넥스모스는 지난 9월 오미크론 변이를 이용해 (재)국가마우스표현형분석사업단(KMPC, 단장 서울대 수의대 성제경 교수)과 실시한 전임상 연구에서 항바이러스 면역력의 확연한 증가와 중증성 폐 질환으로의 진행을 억제하는 효과를 확인한 바 있다.

넥스모스 심정욱 대표는 “개발 중인 치료제는 순수 국내기술로 개발한 신물질과 국내 연구진의 노력의 결과다. 기존 전임상 결과와 이번 추가 실험 결과를 바탕으로 신속히 본 임상을 신청해 의약품으로 사용 승인받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바이오타임즈=김수진 기자] sjkimcap@bi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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