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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상된 충치, 방치하지 말고 치과 치료 받으세요
손상된 충치, 방치하지 말고 치과 치료 받으세요
  • 정민아 기자
  • 승인 2022.11.21 10: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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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상용 원장(사진=안산 에이플란트치과의원)
오상용 원장(사진=안산 에이플란트치과의원)

[바이오타임즈] 건강한 치아는 오복 중 하나라고 불릴 만큼 삶의 질을 좌우하는 중요한 요소다. 하지만 나이가 들수록 치아가 약해지고 잇몸병 등 각종 구강질환에 노출되기 쉽다. 게다가 한번 손상된 치아는 자연 회복이 불가능하므로 평소 관리가 매우 중요하다.

원곡동에 거주하는 직장인 A씨는 최근 치과 진료를 받았다. 평소 충치로 인해 여러 차례 받아야하는 신경치료를 받아야 했지만 평일은 바쁜 업무에 일요일 등 주말에는 치과 치료가 어려워 차일피일 미루다 치아가 부러지는 사태까지 발생되었다. 다행히 기둥을 세워 자연치아를 살릴 수 있었지만 자칫 치아를 발치하는 상황으로 이어질 수도 있었다.

많은 사람들이 치아 건강의 중요성에 대해서는 이미 인식하고 있다. 하지만 정작 관리 방법에 대해서는 잘 모르는 경우가 많다. 그저 양치질만 잘하면 된다고 생각하지만 그것 만으로는 부족하다. 정기적인 스케일링 및 치과 검진을 통해 꾸준히 관리하고, 잇몸이 붓고, 치아가 시린 증상을 보이거나 충치가 생겼다면 초기에 치료받는 것이 좋다.

아울러 잘못된 정보 또는 검증되지 않은 관리방법은 오히려 상태가 악화될 수 있다. 가령 소금으로 양치질하면 살균작용을 해 염증 완화에 도움이 된다고 알려져 있지만 실제로는 삼투압 작용으로 인해 점막 내 수분이 빠져나가 증상이 악화될 수 있다. 아울러 탄산음료 섭취 후 곧바로 양치질하는 것도 좋지 않다. 산성 물질로부터 치아를 보호하는 에나멜층이 벗겨져 충치가 생길 수 있기 때문이다.

더불어 이러한 기본적인 관리는 필요하겠지만 간 칫솔이나 치실 등 보조기구를 사용해 보다 근본적인 치아관리를 해주는 것이 좋다.

오상용 안산 에이플란트치과의원 원장은 “치아에 손상이 발생되었다면 빠르게 대처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먼저 의료진과 충분한 상담을 거쳐 무분별한 발치보다는 자연치아를 최대한 살릴 수 있는 체계적인 치료 계획을 세우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전했다. 이어 "하지만 불가피하게 발치를 해야 한다면, 결손된 치아 자리에 티타늄 합금으로 만들어진 인공치근을 심고 보철물을 연결하여 본래의 기능을 회복시켜주는 임플란트 시술을 고려해볼 수 있다"고 전했다.

다만 임플란트 시술은 난이도가 높고 비용 부담이 크기 때문에 신중하게 결정해야 한다. 우선 의료진의 경험과 노하우가 풍부한지 살펴봐야 한다. 그래야 부작용 없이 안전하게 식립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 사후관리 시스템이 체계적인지 따져봐야 한다. 수술 후 정기검진 여부까지 꼼꼼하게 체크해야 오랫동안 튼튼하게 사용할 수 있다.

[바이오타임즈=정민아 기자] news@bi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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