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틀니 오해와 진실...관리만 잘하면 문제없어
틀니 오해와 진실...관리만 잘하면 문제없어
  • 최진주 기자
  • 승인 2022.11.17 13: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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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류권열 원장(사진=노원 서울열린치과)

[바이오타임즈] 나이가 들면 치아 건강이 나빠지는 건 당연지사다. 노화로 인해 잇몸이 약해지고 충치 및 치주 질환이 빈번하게 발생하기 때문이다. 이때 기능회복을 위해 고려해볼 수 있는 방법으로는 틀니, 브릿지, 임플란트 등이 대표적이다.

그중 자연치아를 대체하는 대표적인 인공치아인 틀니는 65세 이상 노인 2명 중 1명이 사용할 정도로 오랫동안 사용되어 온 치료법이다. 특히 치아가 없어 씹기 힘들 때 끼웠다 뺐다 할 수 있는 탈부착이 가능한 가철성 보철물로서 치아가 하나도 없을 때는 완전 틀니를, 남아 있는 치아가 몇 개 있다면 부분 틀니를 사용한다.

무엇보다 틀니는 비교적 비용 부담이 적고 빠른 시일 내에 치아 상실 부위를 대체할 수 있다. 또 만 65세 이상 건강보험 가입자의 경우 틀니는 치과 시술 중 국민건강보험이 적용되고, 한 번 보험이 적용된 뒤에도 7년이 지나면 새로운 보험 적용이 가능하다. 아울러 장기간 사용시 헐거워지거나 인공치아가 마모되는 문제가 발생되어 유지관리가 필요한 경우에도 건강보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단, 급여대상이나 적용횟수 등은 상황에 따라 보험 적용여부가 다른 만큼 사전에 치과를 통해 체크해보는 것이 바람직하다. 그중 건강보험 적용대상 틀니로는 레진상 완전틀니, 금속상 완전틀니, 부분틀니(클라스프 유지형) 등이다.

다만 이러한 장점에 불구하고 고정력이 약해 쉽게 빠질 수 있다는 점과 이물감이 심하다는 단점 등으로 인해 여전히 꺼려하는 경우도 많다.

하지만 다수의 임플란트 시술로 인한 경제적인 부담이 크거나 임플란트 시술을 받기 위한 선제 조건인 잇몸뼈가 튼튼하지 못한 환자라면 우선 틀니 치료를 우선 고려해볼 수 있다. 치아상실 방치로 인해 음식물 섭취에 어려움 겪을 경우 몸의 영양상태가 불균형해면서 면역력 저하로 이어져 노년기에 각종 만성 및 전신 질환에 빠질 우려가 있기 때문이다.

류권열 노원 서울열린치과 원장은 “틀니는 개인의 구강 구조 상태에 정교한 제작이 중요하고, 틀니 제작 직후에는 수시로 치과를 방문해 본인의 잇몸 상태에 맞도록 만들어 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이어 “평소 꾸준하게 틀니의 청결 유지관리와 하루 종일 착용하기보다는 수면 중에는 틀니를 제거해 세균 번식을 방지하는 등 본인의 올바른 틀 니 관리도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바이오타임즈=최진주 기자] news@bi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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