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놈과 디지털 병리 솔루션 융합으로 환자 맞춤형 정밀 의료 구현

[바이오타임즈] 클리노믹스(352770)가 병원 정밀 의료사업 분야에 진출한다. 정밀 의료 전문기업 클리노믹스는 엔터프라이즈 이미징 전문기업인 인피니트헬스케어와 15일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게놈과 디지털 병리 솔루션 융합에 협력하기로 했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양사는 첨단 게놈 정보와 인공지능(AI)을 융합한 더 정밀하고, 빠른 디지털 병리 솔루션을 통해 미래 디지털 헬스케어 시장에서 독점적 상품을 만드는 것을 전략적 목표로 삼는다.
클리노믹스의 게놈 기술과 인피니트헬스케어의 디지털 병리 솔루션(INFINITT Digital Pathology Solution, INFINITT DPS)을 융합한 공동개발은 의료시장에서 주목하고 있는 환자 맞춤형 정밀 의료를 구현하기 위한 의료 데이터의 통합을 의미한다. 통합된 다양한 임상 정보는 환자에게 더 안전하고 정확한 진단 및 치료를 제공하는 데 활용된다.
인피니트헬스케어의 디지털 병리 솔루션 INFINITT DPS는 유리 슬라이드를 현미경으로 판독하던 기존의 진단 워크플로를 디지털화해 판독의 효율성과 정확성을 높이는 병리과 전문 솔루션으로 병원에서 1차 진단 및 인공지능 분석에 사용된다.
클리노믹스의 차세대염기서열분석(NGS)은 환자의 유전자 변이를 지능적으로 분석해 질병의 진단, 치료약제 선택, 예후 예측 등에 도움을 주는 정밀 의료 기법이다. 특히 암 환자들을 대상으로 정확한 병기 진단 및 맞춤형 치료 방향 설정 등에 활용된다.
클리노믹스 박종화 대표는 “게놈 빅데이터를 병리 데이터와 묶으면, 혁신적인 개개인 맞춤형 진단 치료 상품이 만들어진다. 클리노믹스는 이런 상품과 플랫폼을 전 세계 병원에 보급하는 것이 미래 목표”라며, “맞춤형 진단과 치료의 끊임없는 연구 개발과 상품을 판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인피니트헬스케어 김동욱 대표는 “인피니트헬스케어는 엔터프라이즈 이미징 전문기업으로서 앞으로 유전체·병리 데이터를 포함한 환자의 모든 의료 영상 및 데이터가 의료 현장에서 보다 통합적으로 관리되고 활용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바이오타임즈=정민구 기자] news@bio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