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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피바이오텍, 탈모 세포치료제 연구 성과 SCI급 국제학술지 발표
에피바이오텍, 탈모 세포치료제 연구 성과 SCI급 국제학술지 발표
  • 정민아 기자
  • 승인 2022.11.15 16: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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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유래줄기세포, 모유두세포, 모유두외피컵세포의 장단점 비교
발모능을 가진 모유두세포를 대량으로 생산, ‘off-the-shelf’ 치료법으로 모발 재생

[바이오타임즈] 탈모 치료제 전문 연구개발기업 에피바이오텍(대표 성종혁)은 자사 연구소에서 개발 중인 탈모 세포치료제에 관한 논문 ‘Effective and economical cell therapy for hair regeneration’이 SCI급 국제학술지인 생물의학 및 약물요법(Biomedicine & Pharmacotherapy, 피인용지수 7.419)에 게재됐다고 15일 밝혔다.

에피바이오텍의 설명에 따르면 두피에 투여하는 세포치료제는 기존의 치료제에 비해 부작용은 적고 한 번의 치료로 장기적인 효과를 유지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에피바이오텍의 이번 논문은 탈모 세포치료제로 활발하게 개발 중인 지방유래줄기세포(ASC), 모유두세포(DPC) 그리고 모유두외피컵세포(DSC)에 대한 최신 연구 성과를 검토하고 각 세포치료제의 장단점을 비교했다.

논문에서는 모유두세포는 아직 임상시험이 진행되지 않았지만, 스페로이드 배양, 저산소 조건 및 성장인자 등을 사용해 발모능을 가진 모유두세포를 대량으로 생산해 ‘off-the-shelf’ 치료법(동종이식)으로 모발을 효과적이고 경제적인 방법으로 재생할 수 있다고 소개했다.

에피바이오텍은 모유두세포 외에도 최근 인간 유도만능줄기세포를 활용해 ‘헤어 오가노이드’ 제작에 성공했다. 그 과정에서 모유두 유사 세포를 제조하는 방법을 확립했으며, 앞으로 모발 생성 능력이 있는 인간 세포를 대량으로 생산할 수 있는 교두보를 마련했다.

한편 에피바이오텍은 탈모 등 피부 질환 관련 신약후보 물질 연구개발 전문기업으로, 혁신적인 고유 플랫폼 기술을 바탕으로 탈모 치료 신약후보 물질 연구개발을 추진 중이다. 최근 사업다각화를 꾀하며 사명을 스템모어에서 에피바이오텍으로 변경했으며, 성종혁 대표이사는 연세대 약학과 교수로 유전자/세포 기반 탈모 치료제 개발 연구에 매진하고 있다.

에피바이오텍의 고유 플랫폼 기술은 뒷덜미 모낭 2~3개로 충분한 발모 효과를 낼 수 있는 모유두세포를 대량 배양하는 환자 맞춤형 탈모 치료방식(EPI-001)과 유전자 편집 기술을 활용해 비-바이러스성 발모 유전자 삽입을 통한 기능 강화 모유두세포를 제작하는 기술이다.

[바이오타임즈=정민아 기자] news@bi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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