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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바이오팜, 세노바메이트 美 매출 호조로 3분기 매출 888억 원...전년比 271% ↑
SK바이오팜, 세노바메이트 美 매출 호조로 3분기 매출 888억 원...전년比 271% ↑
  • 김수진 기자
  • 승인 2022.11.10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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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업손실도 전년 동기 대비 407억 원 축소된 92억 원으로 개선
유럽 출시 확대로 세노바메이트 연간 목표치(1,850억 원) 초과 달성 예상
SK바이오팜 세노바메이트(제품명 엑스코프리)(사진=SK바이오팜)
SK바이오팜 세노바메이트(제품명 엑스코프리)(사진=SK바이오팜)

[바이오타임즈] SK바이오팜(대표이사 사장 조정우)이 연결재무제표 기준으로 3분기 매출 888억 원, 영업손실 92억 원을 기록했다고 10일 공시했다.

회사 측은 불확실한 글로벌 경제환경 속에서도 전년 동기 대비 271% 증가했으며, 뇌전증 신약 ‘세노바메이트’ 등 주요 제품의 미국 내 지속적인 성장과 라틴아메리카, 유럽 등 신규 시장 진출 및 확대가 매출 성장을 견인했다고 분석했다.

영업손실은 제품 매출과 용역 매출 모두 높은 증가를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해 손실 폭을 크게 줄였다.

세노바메이트(미국 제품명: 엑스코프리®/XCOPRI®)는 올해 3분기 미국에서 전년 동기 대비 138% 증가한 474억 원의 매출을 거뒀다. 이로써 세노바메이트의 미국 누적 매출은 1,194억 원에 달한다. 미국 시장 출시 이후 지금까지 견조한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고 유럽 출시 확대 가속화로 세노바메이트의 올 글로벌 매출 목표 1,850억 원을 초과 달성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환자에게 처방된 총처방 수(TRx)가 지속해서 증가하고 있다. 올해 3분기에는 전 분기 대비 12% 늘어난 약 4만 5,000건을 기록했고, 올해 8월부터 최초로 월간 처방 수 1만 5,000건을 돌파했다. 이는 경쟁 제품들의 미국 출시 29개월 차 처방 수 평균의 약 1.8배 수준이다.

SK바이오팜은 미국 내 엑스코프리의 영업력 강화를 주된 목표로 삼고 의료 전문가와 환자 대상의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을 지속하고 있다. 대면 영업 환경이 개선되면서 미국 현지 영업/마케팅 조직 재정비를 통해 영업 효율화를 극대화했다. 이를 통해 3분기 중 전체 Call 수 증가, 대면 영업 비율 증가, 엑스코프리 신규 처방 수 증가 등 관련 지표들이 모두 긍정적으로 개선됐다.

또한 엑스코프리 복용 환자의 다양한 경험담 또한 제품 공식 유튜브를 통해 공개하고 환자와 보호자 대상으로 DM(다이렉트 메시지) 배포도 진행했다.

SK바이오팜은 세노바메이트의 브랜드 인지도를 더욱 높이기 위해 4분기에는 미국 뇌전증학회(AES)에 대규모 부스로 참가하는 등 다양한 학회 미팅과 행사에 참여해 뇌전증 전문의 대상 홍보·마케팅에 주력할 예정이다. 또한 내년 중 뇌전증 환자 대상의 TV 광고도 계획하고 있다.

세노바메이트 외에 카리스바메이트를 비롯해 차세대 뇌전증 신약 SKL24741과 조현병 신약 SKL20540, 표적 항암 신약 SKL27969 등 파이프라인 개발을 가속화하고 있다.

더불어 뇌 질환의 예방·진단·치료 전주기를 아우르는 글로벌 헬스케어 기업으로의 도약을 위해 유망 제약·바이오 기업들과의 협업도 확장 중이다. 최근 오픈이노베이션을 통해 바이오오케스트라와 miRNA를 표적으로 삼는 새로운 접근법의 신약후보 물질 발굴에 나섰으며, 유빅스테라퓨틱스와 표적 단백질 분해(TPD) 기술 기반의 차세대 항암 신약 연구도 진행 중이다.

[바이오타임즈=김수진 기자] sjkimcap@bi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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