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앱클론, 카티 세포치료제 기술 미국 특허 등록
앱클론, 카티 세포치료제 기술 미국 특허 등록
  • 최진주 기자
  • 승인 2022.11.09 15: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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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1218 인간화 항체 사용, CD19 질환 단백질의 새로운 부위에 결합
글로벌 상업화 및 해외 기술이전에 탄력받을 것으로 기대

[바이오타임즈] 앱클론(174900)은 혁신 CAR-T(카티) 세포치료제 AT101에 대한 미국 특허 등록이 결정됐다고 9일 밝혔다.

앱클론이 이번에 등록한 특허는 h1218 항체를 이용한 카티 치료제에 대한 것으로, 회사의 핵심 파이프라인인 AT101에 적용됐다. 해당 특허는 이번에 등록된 미국을 포함해 한국, 일본 및 캐나다에도 등록돼 있으며, 유럽과 중국에서도 심의가 진행되고 있다.

카티 치료제는 암세포 등을 죽이는 면역세포의 일종인 T세포에 암세포의 특정 항원을 추적할 수 있는 ‘키메라 항원 수용체(CAR)’를 결합한 항암 면역 치료제이다. 이 치료제는 단 1회의 투여만으로도 놀라운 치료 효과를 보여 ‘기적의 항암제’라 불리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 킴리아, 예스카타, 테카르투스 등 총 5종의 치료제가 승인됐으며, 국내에서는 현재 킴리아만 허가돼있다.

지금까지 승인된 글로벌 CD19 혈액암 표적 카티 치료제 4종(킴리아, 예스카타, 테카투스, 브레얀지)은 모두 마우스 유래 FMC63 항체를 공통으로 사용하고 있지만, 앱클론의 카티 치료제는 특허 등록을 통해 독자적인 기술로 인정받은 h1218 인간화 항체를 사용하고 있다.

h1218 항체는 CD19 질환 단백질의 새로운 부위에 결합한다. 이에 앱클론은 자사 치료제가 기존 글로벌 카티 치료제들과는 달리, 혈액암을 대상으로 한 차별화된 치료 효과는 물론 인간화 항체 기술이 적용돼 카티 활성을 장기간 강하게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앱클론 관계자는 “미국 특허 취득으로 주요 시장에서 AT101의 기술적 경쟁력을 확보하고, 글로벌 상업화 및 해외 기술이전에 탄력을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앱클론의 카티 치료제 AT101은 현재 국가신약개발사업단의 지원 아래, 서울아산병원을 포함 4개 병원에서 국내 임상 1상을 진행 중이다.

[바이오타임즈=최진주 기자] news@bi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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